[안심사]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마음의 평화
안심사는 충남 청양군 수월산 아래 자리하고 있는 아담하고 아름다운 사찰이다.
안심사를 감싸는 수월산의 아름다운 산세는 물론 사찰을 중심으로 단아하게 꾸며진 사찰의 정원이 아름다워 풍경을 감상하며
조용히 머물기만 해도 마음이 평화로운 힐링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는 청양의 가볼 만한 사찰 중의 한 곳이다.
안심사는 울창한 숲과 예쁜 정원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자랑하는 비구니 사찰이다.
특히 봄에는 영산홍을 비롯해 아름다운 봄꽃들이 만개해 꽃밭 속을 거니는 황홀경을 체험할 수 있으며,
여름에는 울창하게 우거진 숲 속을 거닐며 싱그러운 여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또 가을에는 예쁜 국화와 알록달록 단풍이 물들어 환상적인 가을 풍경을 자아내고 있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온전하게 느낄 수 있다.
안심사는 울창한 숲과 예쁜 꽃으로 꾸며진 정원이 매력적인 사찰로 유명하다.
비라도 내리는 날이면 몽환적인 사찰의 풍경을 느낄 수 있어 산사가 주는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다.
또 단정하게 조성되어 있는 사찰 전각의 현판과 주련들이 모두 한글로 되어 있어 누구가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어 사찰을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다.
안심사 사찰의 가장 중심에는 큰법당이 자리하고 있다. 큰법당은 다른 사찰의 대웅전과 같은 역할을 하는 곳이다.
큰법당은 날렵한 곡선이 하늘로 치켜 올라간 팔작지붕으로 깔끔하면서도 장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큰법당 앞에는 석탑이 자리하고 있으며 그 옆으로 지장보살이 모셔져 있는 지장전이 자리하고 있다.
안심사에는 큰법당과 지장전 외에도 아침 저녁 중생을 구제하는 법음의 소리를 전하기 위해 타종이 이루어지는 범종각과
스님들의 수행하고 있는 사운당과 응진전 등의 사찰 전각들이 배치되어 있어 도량 안을 호젓하게 거닐며 구석구석 전각을 살펴보는 재미가 있다.
안심사 가장 높은 곳에는 작고 예쁜 산신각이 자리하고 있다.
이 산신각은 산신을 모시고 있는 건물로 한국 불교가 토착신앙과 어우러져 정착되어 있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산신각으로 오르는 길목 또한 예쁘게 잘 가꾸어져 있으며 산신각에 올라 내려다보는 안심사의 풍경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한다.
안심사 한 켠에는 아담한 연못이 조성되어 있어 사찰의 정원 분위기를 더욱 아름답게 보여준다.
또한 사찰 곳곳에 수월산의 자연 풍경을 감상하며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정자와 벤치 등의 휴식공간이 조성되어 있어 조용히 사색의 시간을 갖기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뿐만 아니라 사찰에 머물며 편안히 쉬고 힐링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도 운영하고 있어 일상을 벗어나 잠시 산사에 머물며 마음의 평화를 찾아보아도 좋을 듯하다.
안심사는 대중교통 이용 시 청양시외버스터미널 근처에 있는 대정의원앞 정류장에서 시내버스 330번을 이용하면 된다.
소요시간은 약 35분 정도이며 상갑리종점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10분 거리이다.
주차는 안심사 입구에 조성되어 있는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