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남부골목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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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서울 강서구 등촌로5길 80 |
전화번호 | 02-2646-5656 |
교통정보 | 남부시장 정류장 도보 4분 |
주차 | 가능 |
편의시설 | 용왕산근린공원 |
특산품 | - |
개설주기(장날) | 상설 |
주변관광 | 용왕산근린공원 |
먹거리 | 호떡, 닭강정, 칼국수, 만두, 순대국, 편육, 빵, 분식류 등 |
[남부골목시장] 강서 생활권의 터줏대감, 장 보러 전통시장 가요
서울 강서구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와 큰 규모를 자랑하는 시장은 누가 뭐라 해도 남부골목시장일 것이다.
까치산역과 목동역 사이에 위치해 강서구 시민들의 일상적인 장보기를 함께 하고 있는 이 시장은 1970년에 개설되어 그 역사가 50여 년에 이른다.
또한 여느 소박한 재래시장과는 달리 500미터에 이르는 긴 상권으로 인해 ‘골목시장’으로 불리기도 한다.
매일 아침 9시에 개점하여 밤 10시까지 운영하는 남부골목시장은 규모가 큰 시장답게 다양한 품목을 취급한다.
채소, 육류, 생선, 과일 등의 식재료와 더불어 한약방, 건강원, 귀금속 등 다양한 종목의 점포가 폭넓게 운영되고 있다.
남부골목시장의 모든 점포에서는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어 전통시장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절반 정도의 점포에서는 전자상품권도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남부골목시장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심지어 바람이 불어도 전혀 관계없이 장을 보고 구경할 수 있다.
아케이드형 현대화시설이기 때문이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먹거리부터 생활잡화, 의류 등의 생활용품을 구매해가는데,
유동인구가 많다는 것은 물건의 회전도가 높다는 말이기에 최신 상품, 또한 신선한 식재료를 구할 수 있다는 방증이 된다.
남부골목시장을 거닐다 보면 싱싱한 생선의 때깔에 눈길을 사로잡혀 가던 길을 멈추게 될 지도 모른다.
제철을 맞은 생선과 해산물 등 종류를 일일이 다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종류의 신선식품이 즐비해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새벽에 공수해온 생선과 해산물들을 둘러보고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니 주부들의 지갑이 열리는 것은 당연지사다.
농산물도 마찬가지다. 원산지 표기가 정확하기에 믿고 구매할 수 있다.
소량이든 대량이든 원하는 양만큼 구매를 할 수 있어 경제적이고 효율적이기도 하다.
잡곡 한 되, 생선 한 손 등 시장 밖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 낯선 용량 표기가 자연스럽게 오가는 모습은
장보는 부모님을 따라 나선 아이들에게 간접 경험을 제공하는 재미도 있다.
특별히 애쓰지 않고 식탁 앉은 자리에서 결핍된 영양소를 채우고 싶다면 시장 구석구석을 잘 살펴보도록 하자.
사포닌과 식이섬유, 무기질 등을 함유하고 있어 피로회복과 피부미용에 좋은 대추를 비롯해
칼슘, 아연, 철, 단백질 등을 함유하고 있으며 특히 두뇌 발달에 좋다고 알려진 호두,
그리고 칼륨과 섬유질이 풍부한 다시마 등 질 좋은 식재료가 가득하다. 밥을 지을 때 넣어도 좋고 간식으로도 훌륭한 식품들이다.
각종 건강식품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또 어디에 있는지 당최 가늠하기 힘든 한의원에서나 구할 수 있는 약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항암효과와 면역력 증가에 좋다고 알려진 상황버섯이나 겨우살이 등도 되로 팔고 있다. 이외에도 유행하고 있는 건강기능성식품들이 보기 좋게 진열되어 있어 신중하게 둘러보게 된다.
다양한 품목들이 준비되어 있는 만큼 남부골목시장을 방문하는 날은 장바구니를 한가득 채워서 귀가하는 날이 될 것이다.
끼니용 식재료부터 건강용 재료들까지 대형마트에서는 쉽게 구할 수 없는 물품들이 쌓여 있기도 하거니와,
전통시장인 만큼 상인들과의 정다운 대화를 통해 친근함을 느낄 수 있으니
대형마트나 백화점으로 향하던 사람들도 이곳 남부골목시장으로 발걸음을 돌리고 있는 추세다.
먹거리 없는 장보기는 앙금 없는 찐빵처럼 아쉽기 마련이다.
남부골목시장은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을 뿐 아니라 방송에 출연해 유명한 맛집도 있어 일부러라도 찾아가 즐길 수 있다.
시장 먹거리이다 보니 다양한 종류에 가격도 저렴하며 맛까지 보장되어 있어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을 수밖에 없다.
형형색색 다양한 떡들이 즐비한 떡집 앞에 멈춰 서서 떡 구경을 해보자.
평소에 간식으로 먹기 좋은 떡은 물론 명절이나 제사상에 올릴 떡들도 다 준비가 되어 있어 필요에 따라 구입할 수 있다.
좋은 재료로 떡을 만들기에 맛이 좋다는 것은 먹어본 사람이면 모두 인정하는 바다.
이렇게 난 입소문으로 남부골목시장 떡 코너는 언제나 오가는 사람들로 붐빈다.
탱글탱글한 핫바는 보기만해도 군침이 돈다. 즉석에서 튀겨주는 맛이 가히 예술이라 할만하다.
술안주 삼을 만한 것도 눈에 띈다. 닭똥집, 후라이드 닭강정과 같이 국민 안주라 함직한 닭 종류는 맥주 한 잔과 같이 먹기에 딱 좋은 먹거리다.
배달료 대신 지폐 몇 장 들고 재래시장을 방문한 후 맛있는 간식거리를 포장해 집에 돌아와 즐겨보자.
골목을 지나다 고소하고 따뜻한 빵냄새가 난다면 또 다시 주목해보자. 달달하니 고소한 밤만주나
도넛, 마늘빵 등 유명 프랜차이즈 빵집 부럽지 않은 빵들이 진열되어 있다.
하나하나 소포장해서 위생적일 뿐 아니라 일반적인 재래시장에서 판매하는 천편일률적인 메뉴에서 벗어나 선택의 폭이 넓다는 장점이 있다.
남부골목시장은 시내버스 이용 시 성석교회(16-181), 목동사거리(15-111, 16-178, 16-844, 16-179)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도보 2분 거리다.
혹은 지하철 5호선 목동역 3번 출구에서 걸으면 5분이 소요된다. 자차를 이용하는 경우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시장전용 고객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주차 요금은 시장에서 만 원 이상 구매 시 한 시간 무료이며, 추가 10분당 500원씩 추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