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강문해변] 푸른 바다와 은빛 모래사장에 몸을 맡기다 

강릉은 산지와 호수,바다를 배경으로 한 명승지가 산재해 있고 역사적으로도 영동의 행정, 문화의 중심지였다. 

뿐만 아니라 신사임당, 이율곡 등의 인물을 배출한 곳으로 강원도의 어느 지방보다 문화재와 볼거리가 가득하다. 

또한 푸른 바다에 고운 모래사장이 갖춰져있어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훌륭한 자연적 조건까지 완벽해 사계절내내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강릉에는 약 22개의 해변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강문해변은 한적하고 조용해 무더운 여름 해수욕을 즐기기에도 그만이고, 

근처 강문항과 솟대다리까지 함께 돌아볼 수 있는 아주 매력적인 해변이다. 

강릉에 있는 22개의 해변중에서 강문해변은 강문동에 자리잡고 있는 해변이다. 

주변에 작은 포구인 강문항이 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근처 횟집에서 새벽에 잡은 싱싱한 생선회를 맛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주변으로 깨끗이 정비된 숙박시설과 경포지구가 근접해 있어서 여름철이면 관광객들이 몰려와 여행을 즐기기 안성맞춤이다. 

강문해변 입구에 강문마을지도가 조성되어 있어 처음 이곳을 찾는 사람들도 어렵지 않게 숨은 관광명소를 찾아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강문해변에 들어서면 끝없이 펼쳐진 은빛 모래사장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 좋은 강문 포토스팟이 조성되어 있다. 

푸른 하늘, 은빛 모래사장, 그리고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사진 찍기 좋은 예쁜 포토 존이 설치되어 있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예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해변으로 더할 나위 없이 좋다. 

강문해변 주변으로 주차장, 탈의장, 샤워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여행객들이 부담 없이 해변을 이용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해변 주변으로 조성되어 있는 나무숲은 모래사장과 만나고 모래사장 안쪽에서는 솔숲이 조성되어 있어 바다를 벗 삼아 걷기에도 좋다. 

숲길에는 간단히 운동을 할 수 있는 체육시설도 갖춰져 있어서 산책을 즐기며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강문해변은 경포호에서 흘러 내려오는 물줄기를 경계로 북쪽은 경포해변, 남쪽은 강문해변으로 나뉜다. 

강문해변의 백사장 규모는 길이 680미터, 면적 3.200제곱미터이다. 

은빛 백사장 위에는 이곳에서 바다를 감상할 수 있도록 벤치와 사진 찍기 좋은 다양한 포토 존이 설치되어 있어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해변을 즐기는 다양한 재미를 주고 있다. 

강문해변에서는 보트로 5~10분 거리에 배를 정박하고 수심 5~30미터의 바다 속을 구경할 수 있는 스킨스쿠버가 가능하다. 

방대하게 펼쳐진 자연짬 바위, 말미잘, 대형 어류 등 뛰어난 수중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서 스킨스쿠버 동호인들이 많이 찾고 있다. 

또한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싶은 젊은 연령층과 신혼부부들을 위한 수중 다이빙도 가능해 다양하고 흥미로운 체험으로 해변을 즐기는 기쁨을 선사한다. 

강문해변 근처에는 강문항이 자리하고 있다. 

강문항에서는 어선이 바다를 오가며 가자미, 노래미, 문어, 민들조개, 성게, 멍게, 해삼 등을 수시로 잡아들인다. 

봄에는 넙치, 광어, 대복조개가 있고 여름과 가을에는 삼치 겨울에는 우럭 등 싱싱한 횟감들로 가득해 강문해변을 찾는 사람들이 싱싱한 생선회를 맛볼 수 있다. 

어획이 좋아서 강문해변은 바다 낚시 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 장소이기도 하다. 

항구에서 황어와 노래미 등을 낚는 강태공들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강문해변은 동해안에서 이름난 일출명소로도 유명하다. 

떠오르는 해의 기운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동틀 녘 강문해변으로 모여든다. 

강문해변 근처에 있는 안목커피거리는 이제 강릉의 관광 명소가 되었다. 

여름에는 물회를 먹으러 겨울에는 양미리를 먹으러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강릉은 이처럼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해 국내 여행객들의 발길을 밤낮으로 유혹하고 있다. 

강문 솟대다리는 강문해변과 경포해변으로 나뉘는 바다 위에 있는 다리이다. 

마을의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볍씨를 주머니에 넣어 장대를 높이 달아맨 것에서 유래된 솟대는 민간신앙의 상징물로 장대 끝에 새를 나무로 깎아서 달았다. 

조용한 솟대공원은 바다를 바라보며 혼자 사색을 즐기기 좋은 최적의 장소로 해가 지고 난 후 밤에 이곳을 찾으면 불빛이 반짝이는 솟대다리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강문해변은 강문 솟대다리와 강문항을 품고 바다를 바라보며 향긋한 커피 한잔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쉬어가기 좋은 아름다운 해변이다. 

강문해변은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강릉역(42007) 정류장에서 202-1번 버스 탑승 후 강문해변입구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8분 거리이다. 

주차는 강문해변 입구에 조성되어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