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상록수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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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경기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879-4 |
전화번호 | 031-481-1641 |
휴무일 | 연중무휴 |
입장료 | 무료 |
[상록수공원] 심훈의 계몽소설 ‘상록수’의 주인공 최용신을 만나다
상록수공원은 심훈의 계몽소설로 잘 알려진 《상록수》의 여주인공 채영신의 실제 모델인 최용신 선생을 기리기 위해 1994년에 조성된 공원이다.
《상록수》는 중고등학교 국어시간이나 문학시간을 통해 잘 알려진 유명한 소설로 시대별 문학의 흐름사를 정리할 때면 꼭 등장했던 작품 중 하나이다.
이 소설은 일제강점기 모두가 힘들고 가난했던 시절 농촌계몽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여주인공 채영신의 실제 모델이었던 최용신이 활동했던 샘골마을 즉 지금의 안산시 본오동에 조성되었다.
안산시 상록수역 대단위 아파트촌 사이 제법 번화한 도심 한복판에 시민들의 쉼터인 상록수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소나무동산과 함께 광장과 산책로, 체육시설 등을 조성하고 최용신 선생의 묘소를 정비했다.
최용신(1909~1935) 선생은 안산 샘골교회를 기반으로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애국심과 자립심 향상을 위한 교육에 힘쓰며
청년과 부녀자들의 문맹퇴치, 농촌마을 생활개선 등 일제강점기의 어두운 현실에 굴하지 않고 농촌계몽 운동을 헌신적으로 실천한 여성독립운동가이다.
공원 내에 있는 최용신기념관이 2007년에 개관해 전시, 교육, 학술사업을 추진하며 최용신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치고 있다.
공원 안쪽으로 들어가면 농촌운동가이자 독립운동가로 활동했던 최용신기념관이 자리하고 있다.
기념관은 지하 1층, 지상 1층의 규모로 뒤쪽으로 단층의 소박한 기와집풍경을 자랑한다.
최용신은 국권 상실기의 암울한 시대에 농촌계몽운동으로 일생을 바친 농촌계몽운동 선구자이자 독립운동가이다.
1931년 YWCA교사로 파견되어 마을 사람들의 지원으로 샘골강습소 건물을 신축하여
문맹 퇴치와 농업기술 및 민족혼, 애국심을 심어주는 교육 활동을 펼친 인물로, 이런 공훈을 기리어 1995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다.
상록수공원은 지하철 4호선 상록수역 인근에 자리하고 있어 안산시민이 아니어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으로 지하철로 이동 가능한 이색 풍경여행 코스에도 포함되어 있다.
최용신기념관을 시작으로 커피박물관, 화랑유원지, 경기도미술관, 다문화거리까지 두루 돌아볼 수 있어 안산 당일치기 여행 코스로 안성맞춤이다.
상록수공원내에는 최용신기념관과 함께 유훈비, 심훈문학비, 현대화된 샘골강습소인 체험전시실, 최용신나무, 최용신선생 묘소가 함께 잘 꾸며져 있어 1~2시간 여유롭게 둘러보기 좋다.
나무가 우거진 길을 따라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곳곳에 쉬어갈 수 있는 벤치 등이 조성되어 있어 사부작사부작 조용히 산책을 즐기며 시간을 보내기 제격이다.
꾸며지지 않은 소박한 모습에 마음이 편안해지고, 일제강점기 농촌계몽 운동을 펼쳤던 최용신 선생의 교육에 대한 열정이 묻어나는 상록수공원에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찾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유명 소설 속 주인공의 발자취를 통해 우리나라 근대 교육의 역사를 알아보고, 무료 전시와 무료 수업이 가능한 최용신기념관에서 뜻 깊은 여가시간을 가져보아도 좋을 듯하다.
상록수공원은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안산시외버스터미널건너편(17-057)정류장에서 101번 버스 승차 후 월드아파트앞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7분 거리이다.
주차는 상록수공원 입구에 마련되어 있는 전용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