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세종시립민속박물관] 민속박물관이 된 폐교, 그 이유 있는 변신 

세종시 전의면 금사리에 위치한 세종시립민속박물관은 우리의 민속문화를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지난 2012년 폐교가 된 옛 금사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하여 민속박물관으로 개관한 이곳은 민속과 전통문화를 알아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다.

 백제시대 불상자료와 도자기를 비롯해 지역에서 출토된 귀한 유물과 민속자료를 전시하고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 시설 등으로 알차게 꾸며져 있어 우리나라의 민속문화를 재미있게 학습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한때 도자기마을이라고 불렸던 금사리에 위치한 세종시립민속박물관은 

우리 조상들의 생활과 문화 등 다양한 유물을 알아보고 우리 민속문화를 되짚어 볼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이 지역에서 출토된 1천여 점의 유물을 전시해 놓은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로 꾸며져 있는데 

잔잔한 자연 풍경이 매력적인 한적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 박물관 관람과 더불어 여유로운 산책과 드라이브를 즐겨보기에도 좋은 곳이다.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로 나뉘어져 다양한 민속유물과 연표 등의 민속자료로 꾸며져 있는 민속박물관의 전시실은 

우리 조상의 생활과 문화를 세세하게 잘 알아볼 수 있도록 공간을 잘 구분지어 놓았다. 

다양한 유물과 함께 이해하기 쉽게 설명이 잘 되어 있어 유물을 쉽게 알아보고 학습할 수 있다. 

세종시립민속박물관은 우리 조상들의 일상생활 속 민속을 주제로 의식주 생활을 계절의 변화와 신분계층 등으로 나뉘어 폭넓게 알아볼 수 있도록 전시해 놓았다. 

또 전시관은 조상들의 생업이었던 농업을 계절별로 모두 알아볼 수 있도록 다양한 농기구 유물을 전시해 설명해 두었다. 

뿐만 아니라 상감청자의 제작과정, 옷감이 만들어지는 과정 등 생활에 필요한 도구를 제작하는 문화까지 엿볼 수 있도록 잘 전시되어 있다. 

식생활에 사용되었던 다양한 생활유물 등도 보기 쉽게 전시되어 있고 설명도 잘 되어 있어 우리 조상들의 식생활까지도 세세하게 알아볼 수 있다. 

또 집에서 사용하던 다양한 생필품 등도 시대별로 나뉘어 전시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 조상들의 생활상은 물론 일상 속 작은 지혜까지도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는 기증받은 민속물품과 기탁받은 민속자료 등으로 꾸며져 있다. 

규모는 아담하지만  지역의 민속과 문화를 알아보기 좋게 꾸며놓아 전시관을 돌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또한 인근 지역에서 발견된 삼존불비상, 계유명아미타산본불비상 등 불상 관련 탁본자료 등도 여유롭게 돌아보며 훑어보기 좋다. 

전시관 맞은편으로는 다양한 민속문화와 민속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학습실이 조성되어 있다. 

밝고 환한 분위기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체험실에서는 

칠교놀이, 고누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의 다양한 민속놀이를 재미있게 즐겨볼 수 있도록 놀이체험기구들이 준비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체험학습실 한쪽에는 다양한 민속 관련 서적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고, 탁본뜨기, 민속 모자 써 보기 등의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옛 조상들이 입었던 전통의상과 전통모자를 착복해보는 전통의상 체험시설과 전통의상을 입고 

멋진 기념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 존은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우리나라 민속문화를 다양한 방면으로 알아볼 수 있는 세종시립민속박물관 전시관과 체험관을 돌아보며 

우리 조상들의 생활과 문화를 되짚어 보는 알찬 여가시간을 보내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세종시립민속박물관은 전용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를 편하게 할 수 있다. 

대중교통으로 버스를 이용할 때는 전의역 방면 마을버스 82번 혹은 86번을 타고 

금사리(37-010)(37-011)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