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소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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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전북 임실군 성수면 산성로 725-23 |
전화번호 | 063-642-2655 |
휴무일 | 매월 1일 |
홈페이지 | https://tour.imsil.go.kr/?imsil=4O5O5O |
입장료 | 무료 |
[소충사] 일제강점기 항일 의병장 이석용 장군을 기리다
소충사는 구한말 한일독립운동의 산 교육장으로 의병장으로 활약했던 정재 이석용 장군과 그의 휘하에서 활동했던 28의사를 배양하는 사우(祠宇)이다.
항일투쟁과 조국의 독립을 위해 순절한 충의열사의 호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매년 10월 5일에 추모제례 행사를 지내고 있다.
전북 임실 오봉리에 위치한 소충사는 이석용 의병장을 비롯해 28의사 묘역과 사당, 기념관, 관리사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항일투쟁과 조국의 독립을 위해 순절한 충의열사들의 호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인 소충사는 항일독립운동의 교육장으로 많은 참배객들이 다녀가는 곳이다.
소충사에 있는 이석용 의병장은 을사조약으로 일제가 침략의 야욕을 노골화하자 성수산 골짜기의 상이암에 동지를 규합하여
1907년 8월 28일 마이산에서 <호남의병장의 동맹단>을 결성하여 의병장으로 추대되었는데 당시 의병의 수가 5백여 명에 이르렀다고 한다.
홍살문을 통해 소충사 안으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이석용 의병장과 함께 의진을 이끌었던 28의사의 동상과 부조상을 만날 수 있고, 그들의 항일투쟁 약사를 담은 석판도 만날 수 있다.
한 켠에 28의사 기적비, 호남창의동맹단비가 세워져 있으며 이석용 의병장의 비석을 중심으로 좌, 우 14명씩 28의사의 비석이 자리 잡고 있다.
소충사 기념관에서는 이석용 의병장과 28의사의 활약을 살펴볼 수 있다.
의석용 의병장은 의병들을 지휘함에 있어 ‘의진 약속 14개조’와 ‘의령 10조’ 등을 마련해 군율을 엄격히 했으며 특히 조선이면서 친일 행각을 하던 ‘일진회’를 처단하는 일에도 앞장섰다.
이석용 투사를 비롯한 300여 명의 휘하 의병들은 진안과 임실, 남원, 정읍, 곡성, 함양, 구례, 순창 등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도 등지에서
1909년 9월 왜적의 ‘남한대토벌작전’으로 더 이상 옮겨 다닐 수 없을 때까지 2년여 동안 항일투쟁을 멈추지 않았다.
위패를 모신 사당인 ‘소충사(昭忠祠)’의 편액 글씨는 이승만 대통령이 쓴 것이다.
사당으로 가려면 계단을 올라야 하는데 이 계단의 합이 29계단이다.
이것은 이석용 의장병과 28의사를 합한 숫자로 소충사 뒤에는 28의사의 묘와 이석용 의병장의 묘역이 자리하고 있다.
소충사에 있는 28의사의 묘소는 원래 지의동, 동룡동에 위치하였으나
1988년 5월 성수면 오봉리 산 1번지로 임시 합장하였다가 1995년 11월 독립유공자 성역화 사업으로 조성한 임실군 성수면 오봉리 소충사에 안장되었다.
이석용 장군의 묘도 같은 해 유족들의 천묘로 28의사와 함께 안장되었다.
소충사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순절한 호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다.
임실군에서는 충.효.열의 정신을 선양하고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임실군민의 날’ 행사를 ‘소충제’라 정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소충사는 대중교통 이용 시 임실시외버스터미널 근처에 위치한 임실터미널 정류장에서 농어촌 임실-왕방 방면 버스 승차 후 효촌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7분 거리이다.
주차는 입구에 마련되어 있는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