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대공원] 시원한 바람 맞으며, 산책하고 자전거 타고!
부천은 역사와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둘레길이 잘 조성되어 있다.
제주도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처럼 부천의 산과 들을 둘러볼 수 있는 마라톤 코스인 부천순환둘레길이 대표적이다.
부천 둘레길은 향토유적과 옛 선사유적지, 수목원 등과 연결되어 있어 문화와 역사를 알 수 있도록 꾸며졌으며
하천과 공원, 들판으로 연결해 걷기와 함께 자전거 라이딩이 가능해 시민들과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좋다.
특히 시흥과 연결된 여우,하우고개를 넘어 재래시장과 연결된 산림욕길, 부천 시민의 강과 호수공원, 굴포천 등
물길 따라 걷는 길, 봉오대로에서 대장들판, 오쇠천을 걷는 대장들길이 유명하다.
둘레길을 걷다 보면 부천의 역사와 문화, 도심 속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부천은 둘레길과 함께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다양한 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그중의 한 곳이 바로 오정대공원이다.
서울과 인천 사이에 위치한 부천시는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시 공원 녹지 체계를 재정비하고 공원을 조성하여 시민들의 휴식 공간을 확대했다.
주거지에서 거점 근린공원이 연결될 수 있도록 생활권 공원인 근린공원을 비롯해 어린이공원, 쌈지공원을 중간에 조성하고,
녹지를 서로 연결하기 위해 자전거 도로와 녹지대, 가로수 숲을 조성해 시민들의 보건과 휴양을 책임지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곳이 오정동에 위치한 오정대공원이다.
인조잔디축구장과 육상트랙, 개울, 분수, 산책로, 광장, 야생 초화원, 야외 헬스기구, 어린이놀이터 등 운동과 휴식, 놀이공간으로 꾸며져 시민들에게 인기가 좋다.
가볍게 산책을 즐기며 휴식하기 좋은 오정대공원은 나무숲 산책로를 비롯하여 다양한 편의시설이 잘 조성되어 있다.
가을이면 공원 입구에서부터 한눈에 보이는 코스모스 군락지와 댑싸리가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반겨준다.
댑싸리는 명아주과의 한해살이 초본으로 전국적으로 재배되거나 야생으로도 자라며, 줄기는 곧추 자라서 높이가 1~2미터 정도에 달한다.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전체적으로 털이 나있는데, 다양한 야생화와 어우러져 눈을 즐겁게 만들어 준다.
부천시는 오랫동안 자전거 타기 운동을 벌여왔다.
그동안 자전거 동호인들이 주축이 되어 봉오대로 달리기, 대장동 들판 달리기 등을 해 왔고 이런 운동이 부천시 전역으로 확산되어 자전거 타기 운동이 본격화되었다.
최근에는 자전거 동호인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자전거 타기가 일상화가 되어 오정대공원내에 부천시자전거문화센터가 건립되었다.
이곳은 자전거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전시관이 1,2층에 배치되어 있으며
오래된 자전거와 자전거 부품, 자전거를 가지고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장치 등을 전시하고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산책로와 연결된 실개천, 분수대, 야외무대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자연의 모습을 가까이 감상할 수 있는 이곳은 아이들에게 인기만점 공간이다.
특히 이곳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주민 참여의 숲’으로 자신이 심은 나무를 만날 수 있다.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특별한 날을 기념하며 나무를 심어보는 것도 좋다.
아이들과 함께 찾기 좋은 오정대공원은 여름에 물놀이장으로 이용되는 놀이터와
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운동기구들과 축구장, 야외무대 등이 잘 조성되어 있어 사계절 내내 심심할 틈이 없다.
오정대공원 내 축구장은 오전 6시부터 저녁 11시까지 매일 2시간 단위로 대여가 가능하다.
산책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오정대공원에는 자전거 도로망이 잘 갖추어져 있어 자전거동호인들과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부천시 각 구별로 수많은 자전거 동호인들이 활동하고 있어 자전거를 타며 건강을 지키기 위해 주말이면 오정대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다.
쭉 뻗은 길을 따라 달릴 수 잇는 자전거 도로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자전거 라이딩을 즐길 수 있어 자전거와 함께 기분 전환하기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오정대공원은 보행자를 위해 자전거 통행금지 구역을 지정해 놓아 허가된 구역에서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
오정대공원 중심에 위치해 있는 물소리광장에서는 여름이면 시원한 분수가 쏟아져 나와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준다.
곳곳에 나무들과 야생화들이 잘 조성되어 있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한 오정대공원은 시민들의 휴식을 책임지고 있는 도심 속 근린공원으로 최적의 장소다.
아이들과 함께 오정대공원을 찾는다면 입구에 있는 부천시 자전거문화센터는 꼭 들려봐야 한다.
다양한 동영상을 상영하고 한쪽에서는 자전거를 대여해주는 대여소를 운영하고 있어서 공원에서 아이들과 신나는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이곳은 네이버지도에 유일하게 등록된 ‘자전거 면허시험장’이 있다.
주행코스에 횡단보도와 과속방지턱을 두어 도로의 여러 상황에서 자전거를 얼마나 잘 이용할 수 있는지 테스트할 수 있는 면허시험장이다.
오정대공원은 신나게 자전거를 타고 산책로를 걸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추억을 쌓기 안성맞춤 공간이다.
오정대공원은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부천종합터미널 근처에 위치한 상동역1번출구.부천터미널소풍.홈플러스 정류장에서
59번 버스 탑승 후 신동문아파트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3분 거리이다.
주차는 오정대공원 입구에 조성되어 있는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