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강화읍생태체험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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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인천 강화군 강화읍 청하동길36번길 29-25 |
휴무일 | 연중무휴 |
입장료 | 무료 |
[강화읍생태체험숲] 도심 속 여덟 개의 테마정원으로 떠나는 숲캉스!
싱그러운 숲의 향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강화군 도심 속에 여덟 개의 테마정원으로 이루어진 강화읍생태체험숲이다. 강화읍에 가면 꼭 들려봐야 할 곳으로 손꼽히는 산성길을 따라 조성된
진달래꽃길 4.2킬로미터와 총 4.6킬로미터의 등산로에 아이의숲, 사랑의숲, 단풍나무숲, 자작나무숲, 잣나무숲, 건강의숲, 발물쉼터, 바위정원 등 여덟 개의 테마정원이 조성되어 있어
숲에 머물며 숲캉스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강화읍생태체험숲은 강화산성 일대 남산과 북산이 테마형 생태체험 숲으로 태어난 곳이다.
강화군 최대 주거지를 둘러싸고 있는 대표적인 도시 숲으로 많은 사람이 약수터와 등산로를 이용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어르신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건강의숲’은 굳이 운동을 하지 않아도 숲의 이름처럼 천천히 걸으며
호흡을 가다듬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가을이면 낙엽을 깔린 길이 푹신푹신해 기분 좋게 걸을 수 있어 강화읍생태체험숲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또한 항상 줄이 길게 서 있는 강화나들길 14코스 강화도령 첫사랑 길에 위치한 약수터에는 시원한 약수도 마실 수 있고,
운동기구를 이용해 가볍게 운동을 즐긴 후 벤치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쉬어가기 제격이다.
남산약수터에는 재미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조선 25대 왕인 철종이 강화에서 어린시절을 보낼 때, 첫사랑 봉이와 남몰래 만나던 곳이라고 한다.
약수터를 넘어가면 호텔 에버리치 뒷면과 마주치게 되는데 살짝 돌아 건물 앞으로 나가면 대지 위에 드넓게 펼쳐진 아름다운 잉글리시 라벤더 정원을 만날 수도 있다.
라벤더가 만개하는 6월 중순에는 보라빛 라벤다의 아름다운 모습과 향기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라벤더는 향을 내는 관목으로 신경계를 조화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래서인지 몰라도 이곳을 지나는 것만으로도 머리가 상쾌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 스트레스가 한방에 사라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강화읍생태체험숲은 등산로를 따라 빈 공간을 활용해 어른들이 머물기 좋은 공간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자연을 벗삼아 신나게 놀 수 있는 ‘아이의숲’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
아이의숲’은 도시에서 볼 수 있는 흔한 놀이터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다.
마치 ‘어린왕자’라는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드는 이곳은 다양한 기구들을 이용해 뛰어 보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또한 곳곳에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예쁜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 인생의 즐거운 한때를 기분 좋은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강화읍생태체험숲을 걸다 보면 하얀 줄기를 가지고 있는 ‘자작나무숲’을 만날 수 있다.
‘자작나무숲’은스트레스 해소와 심폐기능을 강화하고 살균 작용의 효과도 있다고 일려져 있다.
숲에서 발생하는 피톤치드가 풍부해 이곳을 거닐며 삼림욕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특히 걷는 코스가 그리 힘들지 않아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단풍이 곱게 물든 산책로는 이런 게 바로 숲캉스라는 생각이 들만큼 머물수록 마음이 편안하다.
강화읍생태체험숲은 여덟 개의 다양한 테마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부해 이곳의 주민들에게는 휴식, 문화, 여가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더 넓게는 고려산진달래축제를 강화읍까지 연계시켜 강화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휴식처가 되어 주고 있다.
매일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밥’처럼 매일매일 가도 새롭게 느껴지는 휴양공간을 찾고 있다면 강화읍생태체험숲으로 숲캉스를 떠나보자.
강화읍생태체험숲은 강화여객자동차터미널 근처에 있는 강화터미널(43-058) 정류장에서 96번 버스 승차 후 강화슈퍼 정류장에 하차하면 된다.
주차는 주차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근처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