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공원(야경)] 낮과 밤 두 가지 매력에 흠뻑 빠져들다
미추홀공원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하고 있는 ‘한옥공원’이다.
송도국제도시의 가볼 만한 공원 중 하나로 넓은 자연을 느낄 수 있어 도심 속 쉼터로 사랑받고 있다.
16만 제곱미터의 넓은 규모를 자랑하는 미추홀공원의 가장 큰 특징은 ‘전통문화 예술’로 인천8경을 은유적으로 해석해 놓은 것이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특별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이곳은 잘 가꾸어진 쾌적한 산책로와 인공호수 등이 주변 고층 빌딩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낸다.
특히 해가 지고 어둠이 내려 앉은 공원의 모습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낮에 가는 공원도 좋지만 해가 지는 저녁쯤 방문하면 노을부터 야경까지 황홀한 풍경에 마음을 빼앗기게 된다.
미추홀공원은 연수구에 있는 많은 시민들의 쉼터 중에서도 넓은 자연을 느낄 수 있어 특히 사랑받는 공간이다.
저녁 무렵 서서히 해가 지기 시작하면 붉은 노을이 도시를 물들이고 고층 빌딩에 불이 들어오면서 본격적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시작된다.
공원 면적이 16만 제곱미터로 넓어 탁 트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
도착하면 입구에 있는 공원이용 안내문과 방향표지판이 잘 되어 있어 넓은 공원 안을 어렵지 않게 돌아볼 수 있다.
미추홀공원은 전통문화 예술로 인천8경을 은유적으로 아주 잘 표현해 놓았다.
공원 주변의 고층 빌딩이 한옥과 어색하지 않고 아주 잘 어울린다.
도시의 차가운 불빛과 공원의 따뜻한 불빛이 아주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 내는 미추홀공원 중간에는
넓은 공터가 마련되어 있어 전통놀이와 간단한 공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
미추홀공원에는 근처에 있는 센트럴파크와 같은 듯 하지만 다른 모습이 있다.
바로 인천의 상징인 바다를 표현한 ‘미추홀바다’라는 조경시설이다.
수심 0.8미터, 만 오천 제곱미터의 인공호수인 ‘미추홀바다’는 밤이 되어 조명이 불을 밝혀 더욱 아름답게 빛이 난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전통적인 조형물과 하회탈을 만날 수 있는데 여러 가지 표정을 한 하회탈 모습에 미소를 짓게 된다.
미추홀공원에 있는 홍인정 주변에 여름이면 연꽃이 아름답게 피어 그 모습을 보기 위해 일부러 찾아오는 사람들도 많다.
또한 공원에 있는 갯벌문화관과 다례원에서는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교양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갯벌문화관에서는 캘리그라피를 비롯해 사진촬영, 오카리나, 수예, 한국무용, 가야금, 차와 예절 등 다양한 교양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낮에는 교양프로그램으로 지식을 쌓고, 밤에는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며 밤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미추홀공원은 낮과 밤 각기 다른 매력으로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미추홀공원은 대중교통 이용 시 인천종합버스터미널 근처에 위치한 종합터미널 정류장에서 4번 버스 승차 후 제운사거리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6분 거리이다.
주차는 공원 입구 쪽에 2개의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