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달맞이봉공원(야경)] 까만 밤하늘을 밝히는 달맞이 핫플레이스 

서울숲에서 남산까지 약 8.4키로미터에 이르는 길은 한강과 강남의 아름다운 경관을 두루 조망하고 즐기기 안성맞춤이다. 

응봉산, 대현산, 금호산, 매봉산을 넘어 버티고개를 지나 남산까지 가면서 자연과 역사, 문화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도심 속 체험 공간이 가득해 

서울의 대표적인 '걷고 싶은 길'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중량천과 한강이 만나 휘돌아 나가는 지점에 자리한 성동구의 응봉산에는 해마다 봄이 되면 개나리꽃이 만개하여 개나리를 보기 위해 찾는 사람들의 발걸이 멈추지 않는다. 

성동구 옥수역과 응봉산 사이에 달맞이봉공원이 있는데, 공원에 오르면 달과 함께 ‘서울의 허파’라 불리는 서울숲 일대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서울의 숨은 야경 명소로도 유명한 이곳은 특히 보름달이 떴을 때 한강 다리와 조화를 이룬 모습이 아름다워 야간 산행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다. 

달맞이봉공원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예전부터 주민들이 이곳에 올라 달을 맞이하였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한강변에 우뚝선 바위산으로 한강을 가깝게 볼 수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가 좋고, 다양한 영화 촬영지로 유명하다. 

무엇보다 달맞이봉공원이 유명한 이유는 뚝섬부터 동호대교와 한남대교까지 내려다보이는 서울의 화려한 야경이 일품이기 때문이다.

옥수역에서약 300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 달맞이봉공원은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 시원하게 펼쳐진 한강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달맞이봉공원에 올라가면 보름달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세워져 있는데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 존으로 유명하다.

 멀리 강동구부터 잠실, 서울숲, 동호대교, 한남대교, 관악산 등 탁 트인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달맞이봉공원은 계단이 가파른 편이지만 높지 않아서 부담스럽지 않게 방문하기 좋다. 

주요 시설로는 경로당, 어린이놀이터, 배드민턴장, 화장실, 음수대, 산책로 등이 잘 조성되어 있어 

인근 주민들이나 서울에서 조용히 야경을 감상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서울의 또 다른 한강 야경 명소로 알려진 달맞이봉공원은 불 밝힌 동호대교와 쭉 뻗은 강변북로까지 아름다운 도시뷰가 한눈에 펼쳐지는 곳이다. 

해가지고 나면 빽빽하게 들어선 고층 빌딩에 서서히 불이 들어오는데 그 모습이 한강의 모습과 함께 조화롭게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뽐낸다. 

한강을 비추는 도시의 환한 불빛이 반사하여 더욱 화려하게 빛이 난다. 

동호대교를 바라보고 좌측에 펼쳐지는 풍경은 성수대교와 저 멀리 롯데타워까지 조망할 수 있는 화려한 도시의 풍경이 장관을 이룬다.

달맞이봉공원은 야경도 아름답지만 공원 안에 아카시아, 개나리, 스트로브잣나무, 느티나무, 은행나무, 단풍나무, 무궁화, 영산홍, 자산홍, 회양목 등 다양한 나무들이 식재되어 있다.

 봄에는 진달래와 목련꽃, 개나리가 군락을 이룬 채 꽃망울을 터뜨려 한강변을 수놓는 꽃잔치가 펼쳐져 많은 사람들에게 꽃구경 장소로도 인기가 좋다. 

달맞이봉공원에서는 검푸른 한강의 물결과 그 곁을 바삐 지나는 수많은 차량 그리고 다리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공원 곳곳에는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위한 쉼터가 조성되어 있어, 벤치에 앉아 여유를 만끽하며 야경을 감상하기 안성맞춤이다. 

특히 달맞이봉공원에는 특이하게도 달맞이와 함께 별보는 벤치가 조성되어 있어, 늦은 밤 누워서 별을 바라보며 휴식을 갖기 위해 찾는 사람들도 많다.

공원 주변으로 아파트 단지가 많아 사부작사부작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 또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달맞이봉공원은 특히 정월대보름이 되면 보름달을 감상하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로 붐빈다. 

옥수동 한강변에 우뚝 솟아있는 봉우리로 한강을 끼고 있어 아름다운 한강의 야경도 아름답지만 서울의 대표적인 달맞이 핫플레이스이기도 하다. 

사람들이 북적이지 않는 한적한 곳에서 한강의 야경 뷰를 즐길 수 있어 여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좋은 달맞이봉공원은 

동호대교와 강변북로까지 조망할 수 있는 풍경이 그야말로 장관이다. 

여유롭고 조용하게 야경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서울의 달맞이봉공원을 찾아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달맞이를 즐겨보아도 좋다.

달맞이봉공원은 대중교통으로 지하철 이용 시 지하철 3호선 옥수역 4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이다. 

주차는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옥수역 주변에 있는 노상 공영주차장과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