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남도향토음식박물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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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광주 북구 설죽로 477 |
전화번호 | 062-575-8883 |
휴무일 | 공휴일 휴무(토요일, 일요일 제외), 월요일 휴무 |
홈페이지 | http://bukgu.gwangju.kr/namdofood/ |
입장료 | 무료 |
[남도향토음식박물관] 남도향토음식 이색 박물관, 맛고을 광주에서 만나다
남도의 각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향토음식을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곳은 남도의 음식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으며 남도의 맛과 멋이 살아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남도향토음식박물관은 박물관 외관에서부터 짙은 향토색을 들어내고 있다.
윗부분은 다식판의 길쭉한 사각형을 유지하며 다식판을 받치고 있는 기둥은 광주의 상징 무등산 입석대의 모습을 형상화 하여 만들었다.
그리고 오방색을 곁들여 전통의 색깔을 입혔다. 광주를 상징하는 무등산과 전통 컬러인 오방색과
전통식기인 다식판이 어우러져서 현대식 건물에 전통의 의미를 함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남도향토음식박물관은
향토음식과 관련된 전시와 체험을 통해 호남문화의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주요 전시실로는 2층의 남도향토음식 상설전시실과 1층의 기획전시실이다.
남도향토음식 상실전시실은 남도지방의 향토음식을 소개하는 곳이다.
영상물, 터치스크린, 관련 유물 등을 통해 음식의 역사, 종류, 특성을 배울 수 있다.
신석기부터 지금까지의 조리기술과 상차림 발달 등을 볼 수 있으며
외국의 음식이 전래되면서 식생활 문화가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한 눈에 볼 수 있다.
향토 음식은 그 지방에서 생산되는 재료와 그 지역의 조리법 등 과거에서 전승해오는 것이다.
전통음식을 보면 지역 사람들이 생활양식은 물론이고 그 지역의 특산물 등 문화적 특색을 알 수 있다.
남도는 나주평야, 청정해역, 산악지대를 가지고 있어 다양한 식재료가 풍부해
음식문화가 발달할 수 있는 최적의 지리적 환경을 모두 갖추고 있는 곳이다.
남도 음식의 특징이라고 하면 다른 지역에 비해 따뜻한 기후를 가지고 있어
음식의 변질을 막기 위해 간을 강하게 하고 고춧가루를 많이 사용 하였다는 것이다.
젓갈의 간이 강하고 김치에 많은 양념류를 사용하며 국물이 없는 것은 바로 이 기후적 특성 때문이다.
남도향토음식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남도의 결혼식 상차림도 이색적이다.
맛고을로 소문난 광주의 대표적인 음식들도 알아 볼 수 있다. 광주에는 7가지 대표 음식이 있다.
광주한정식, 오리탕, 주먹밥, 상추튀김, 육전, 무등산보리밥, 송정떡갈비가 그것이다.
상추튀김은 오징어와 채소를 튀긴 음식을 고추와 양파를 간장에 절여서
상추에 싸서 먹는 광주만의 음식인데 한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맛에 빠져들게 된다.
무등산보리밥은 보리밥, 콩나물, 부추, 시금치, 고사리, 무생채, 버섯 등을 듬뿍 넣고 고추장과 참기름을 넣고 비벼 먹는 음식이다.
무등산 보리밥의 특징은 담백하고 정갈한 반찬과 구수한 된장국이 특징이다.
전시된 음식들을 보면서 음식 하나하나에 담긴 유래와 맛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어 남도 음식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얻을 수 있다.
남도향토음식박물관에는 향토음식과 관련 있는 문화 예술 분야의 작품을 함께 전시하는 기획전시실이 마련되어 있다.
음식과 관련된 다양한 작품을 감상 할 수 있으며, 각종 영상 홍보물을 볼 수 있는 뮤지엄스튜디오가 있다.
또한 향토음식을 배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는데 선착순 모집이기 때문에 발 빠르게 움직여야 수강할 수 있다.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어린이 체험실도 마련되어 있다.
각종 음식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자세하게 설명 해 놓았으며 우리나라의 발효 장, 임금님의 수라상,
우리나라의 그릇 등을 다양하게 체험하고 배울 수 있다.
이처럼 1천 점 이상의 향토음식과 관련된 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남도향토음식박물관에 가면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을 돌아보며 남도의 향토음식과 민속주, 차, 전통부엌, 오방색과 음양오행, 떡살, 다식판 등을 살펴볼 수 있으며
전통음식강좌를 듣고 전통음식 체험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뮤지엄 샵에서 폐백음식, 가양주, 한과 등 향토음식 구입도 가능하다.
남도향토음식박물관은 박물관 건물 뒤편에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10번, 23번, 30번, 419번 버스를 타고
향토음식박물관(4262) 정류장이나 일곡사거리(4475) 정류장에 하차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