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봉은사(야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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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531 |
전화번호 | 0507-1429-4800 |
휴무일 | 연중무휴 |
입장료 | 무료 |
[봉은사(야경)] 도시의 화려함과 사찰의 고즈넉한 풍경의 완벽한 조화
봉은사는 서울 강남의 대표적인 도심 사찰이다.
화려한 강남의 도심 안에서 만날 수 있는 천년고찰로 야간에도 환하게 불을 밝혀 사람들의 발길을 사찰로 이끌고 있다.
진여문을 비롯해 대웅전과 마주한 법왕루, 미륵대불, 미륵전, 범종각 등에 경관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고즈넉한 사찰의 야경을 즐길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와 함께 이곳을 찾든 멋진 사찰의 풍경 속을 거닐며 힐링할 수 있는 서울의 야경 명소로 손색이 없다.
봉은사는 대한불교조계종에 소속된 사찰로 원성왕 10년 신라시대 고승 연회국사가 ‘견성사’라는 이름으로 창건한 유서 깊은 사찰이다.
1498년 성종의 계비 정현왕후가 성종의 능(선릉) 동편에 있던 이 절을 크게 중창하고 절이름을 봉은사로 바꾸었고,
1939년 큰 화재로 추사 김정희의 글씨가 새겨진 ‘판전’만 남기고 모두 소실되었던 것을 새로 지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봉은사는 강남의 도시 한복판에 자리하고 있는 사찰로 화려한 도심의 풍경과 고즈넉한 사찰의 아름다움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화려한 도심 속 네온사인을 지나 사찰의 단아하면서도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봉은사 진여문을 지나면 부처님의 도량 안으로 들어서게 된다.
사찰의 입구인 진여문을 지나 고층 빌딩 사이로 사찰의 풍경을 감상하며 조금 걷다 보면 법왕루라는 현판이 걸린 누각을 볼 수 있다.
법왕루는 법의 왕, 즉 부처님이 계시는 곳을 뜻하는 곳으로 웅장하면서도 멋스러운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법왕루를 지나 대웅전으로 향하는 길목에서는 아름다운 조명과 연등이 시선을 사로잡는 3층석탑을 볼 수 있다.
대웅전과 법왕루 사이의 길목에 자리하고 있는 이 3층석탑에는 부처님 사리 1과가 모셔져 있다.
3층석탑의 뒤편에 자리하고 있는 대웅전은 사찰의 중심 법당으로 석가모니와 아미타불
그리고 약사여래 등 보물 제1819호로 지정되어 있는 삼존불이 모셔져 있다.
서울의 도심 사찰 중에서도 특히 봉은사가 유명한 이유는 보물이 모셔진 대웅전 외에도 추사 김정희의 유작 글씨인 봉은사 ‘판전’ 편액 때문이다.
봉은사 판전에는 화엄경 소초 81권이 안치되어 있는데, 봉은사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로 추사 김정희가 1856년 10월 7일 ‘판전’을 쓰고 사흘 위에 세상을 떠났다.
많은 사람들이 이 편액의 글씨를 추사의 최고 걸작으로 손꼽는다. 그 밖에도 봉은사에는 지장보살을 모시고 있는 지장전,
범종과 법고, 운판, 목어 등의 사물이 봉안되어 있는 종루, 전통문화체험관 등의 수많은 사찰건물들이 조성되어 있다.
봉은사의 가장 뒤편에 위치하고 있는 미륵전 건물을 지나면 장엄한 모습의 미륵대불을 볼 수 있다.
이 미륵대불은 1986년 영암 큰스님이 발원하여 10년 간에 걸쳐 이루어진 대작불사로 높이 23미터 규모를 자랑하는 국내 최대 크기의 불상이다.
봉은사 야경의 절정은 바로 이 미륵대불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이다. 서울 강남의 화려한 도심 야경과 더불어
고즈넉한 사찰의 아름다움이 몽환적인 독특한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도시의 화려한 아름다움과 사찰의 아늑하고 단아한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봉은사에서 야간 산책을 즐기며 서울 여행의 특별한 추억을 남겨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봉은사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쉽게 찾을 수 있다.
지하철 2호선 이용 시 삼성역 6번 출구로 나와 아셈타워 쪽으로 600미터 올라가면 좌측으로 봉은사 진입로를 만날 수 있으며,
7호선 이용 시 청담역 2번 출구로 나와 경기고 방향으로 800미터 올라가면 우측에 봉은사를 만날 수 있다.
또한, 9호선 이용 시 봉은사역 1번 출구에서 나와 100미터 정도 올라가면 봉은사를 바로 찾을 수 있다.
주차는 봉은사로 들어가는 입구에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