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언제나 활기가 넘치는 원당시장은 원당역에서 바로 5분거리에 있는 고양시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이다.

 이곳에 가면 신선한 과일과 야채 해산물과 즉석식품 반찬에 유명 맛집까지 다양한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1990년대 일산과 화정신도시가 조성되기 전까지 고양의 원도심인 원당은 최고의 번화가였다. 

원당시장은 그렇게 고양시의 과거와 현재를 잇고 있는 곳으로 지역 주민들의 생활에 밀착되어 있다.

 동서남북 사방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좌우로 수십개의 점포가 깔끔하게 이어져 있고,

 각 골목마다 1문에서 4문까지 이어지는 입구를 따라서 시장으로 들어갈 수 있다.

 또한 시장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고양시 원당 전통시장 ‘행복음악회’가 개최되는 문화공연도 활발하게 펼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사람들에게 시장을 찾는 기쁨을 전하고 있다.

옷과 신발 각종 음식에 식당가 그리고 신선한 야채와 과일, 수산물 등

 다양한 알짜배기 상점들이 선형의 골목을 따라 취급 품목별로 모여있어 원당시장으로 향하는 고양 시민들의 발걸음이 여전히 끊이지 않는다.

 그 중 1문은 근처에 사람들이 좋아하는 맛있는 음식들이 모여있어서 사람들의 왕래가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원당시장은 취급하는 물건이 다양해서 골목 곳곳을 다니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또한 시장골목을 따라 천장에 아케이드가 설치되어 있어서 눈이나 비가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편함 없이 전통시장을 재미나게 즐길 수 있다. 

원당시장 한켠에 자리하고 있는 축산물도매센터에서는 질 좋은 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그동안에 고기는 무조건 마트에서 사는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이곳에서 파는 고기는 정말 신선하고 가격이 저렴해 마트와 절대 비교할 수가 없을 뿐 아니라 인심이 넉넉해서 기분 좋게 구매할 수 있다.

현지 느낌 제대로 나는 원당시장의 수산물골목은 신선한 생선, 낙지, 문어에 조개류들까지 없는 게 없어서 해물탕 끓일 수 있는 재료들 바로 구매할 수 있다.

 마트보다 좋은 재료들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서 몇가지만 구입해도 푸짐한 해산물 상차림이 가능하다.

 특히 이곳에서 구입해 간 대합에서 자연산 진주가 나와 이슈가 되기도 했다 

다양한 종류의 잡곡들과 각종 건어물도 만날 수 있다.

 잡곡을 쌀과 함께 섞어서 밥을 지으면 영양밥을 만들수 있고 건어물은 누구나 좋아하는 밑반찬이 된다.

 넉넉한 시장 인심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원당시장은 구매할수록 더 이득을 본 것 같아 언제나 즐겁다. 

김이나 튀각 같은 간단한 밑반찬은 물론 직접 만든 구수한 손두부,

 제철에만 맛볼 수 있는 시원한 콩국과 건강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건강식품,

 특색있고 신기한 약재들까지 없는 게 없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원당시장 반찬가게는 주부들에게 친정집 같은 곳이다.

 여러 종류의 김치들과 제철재료를 이용한 나물무침은 물론 생선구이, 생선조림과 같은 다양한 반찬들이 진열되어 있어서 입맛에 맞는 반찬을 쉽게 고를 수 있다.

 요즘같이 1인가구, 핵가족 시대에는 반찬들을 만들어 먹는것보다 이렇게 소량씩 부담없이 구매해서 먹는게 편하고 훨씬 저렴하다.

시장에 솔솔 풍기는 갓 짠 고소한 참기름냄새는 언제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한다.

 원당시장은 옛 정취가 가득하면서도 현대인들을 위한 제품들이 많아서 신구세대를 이어주는 훌륭한 시장이다.

 상인들의 넉넉한 인심에 찾는 사람도 많아서 전통시장의 활기를 느끼고 싶을 때 찾기 좋은 곳이다.

원당시장의 가장 큰 매력은 먹거리골목이 길게 형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정말 많은 음식구경을 할 수 있는데, 골목 가득 풍기는 냄새로 구매욕을 자극하는 곱창과 족발,

 철판요리인 곱창볶음과 순대볶음은 원시장에서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먹거리라고 할 수 있다. 

좌우로 쭉 나열되어 있는 상점과 골목 중앙에 펼쳐진 난전에 푸짐하게 진열된 맛깔나는 음식들의 유혹을 뿌리치기란 쉽지 않다.

 출출할때 찾는다면 이것저것 맛보며 시장 구경의 재미를 더할 수 있다.

 한번 맛보면 단골이 될 수 밖에 없는 식당들을 하나씩 저장해 놓으면 많은 식당에서 헤매지않고 바로 찾아가서 먹을 수 있다. 

 또한 수십년간 한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죽집의 달달한 호박죽과 새알 동동 띄운 팥죽 맛이 일품이다.

 특히 동짓날이 되면 팥죽을 사러오는 사람들이 줄을 선다. 

골목에 자리잡은 고로케집은 각종 방송에서도 나온 대박맛집으로

 진짜 유명하고 가격이 저렴해 넉넉하게 사서 주변사람들과 나눠먹을 수 있는 후한 인심도 누려볼 수 있다.

 족발과 곱창을 먹고 배가 불러도 고로케와 꽈배기의 유혹에서는 빠져나올 수가 없다.

 잠깐사이에 입가심으로 한봉지를 먹을 정도로 매력적인 맛이다.

종류도 다양한 만두와 찐빵은 원당시장을 들린 사람들마다 손에 하나씩 들고 갈 정도로 맛이 좋다.

 원당시장은 다양한 제품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도 좋지만 맛집을 들리기 위해 찾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다양한 먹거리가 유명한 시장이다.

원당시장은 1문 옆에 있는유료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인근 주차장이 협소하기 때문에 차라리원당역 환승주차장 이용이 용이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지하철은 3호선 원당역에서 하차하여 6번 출구로 나가면 된다.

 버스는 리스쇼핑.원당시장(57-140) 버스정류장이나 원당약국.원당시장(19-111) 버스정류장에 하차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