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근린공원] 공원에서 힐링하는 산책의 즐거움
울창한 나무가 우거져 있어 도심에서도 싱그러운 피톤치드를 맘껏 마실 수 있는 용담근린공원은 가을이 되면 알록달록 예쁜 단풍이 물들어 사람들의 시선을 유혹한다.
인천시 연수구의 단풍 명소로도 손꼽힐 만큼 오색 단풍이 아름다운 용담근린공원은 농구장, 씨름장, 축구장 등의 체육시설 또한 잘 갖춰져 있어
‘체육공원’이라 불러도 무방할 만큼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공원이기도 하다.
연수구와 함께 오랜 세월을 관통해온 근린공원으로 작은 호수를 따라 예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는 용담공원은 지역 주민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공원이다.
오랜 세월만큼이나 수목이 울창한 용담근린공원은 도심 속 주택가에 조성되어 있어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인천시 연수구 청학동에 자리 잡고 있는 용담근린공원은 1994년 12월 30일 조성된 도시근린공원으로
한때 ‘연수4호공원’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다가 1997년 10월 29일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게 되었다.
용담근린공원은 다양한 체육시설을 비롯해 잘 정돈된 산책로와 각종 편의시설들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공원 중앙에 씨름장이 위치해 있는데, 이곳에 가면 연수구청 씨름단의 수상 기록이 훈장처럼 장식되어 있고 선수들의 늠름한 사진 속 모습도 볼 수 있다.
씨름장에서는 구청씨름왕선발대회와 시각장애인체육대회 등 다양한 체육대회가 열리고 있으며, 연수구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고 있어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산책로도 잘 되어 있지만, 체육공원이라 불러도 무방할 만큼 곳곳에 운동할 수 있는 운동기구들이 갖춰져 있어 누구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의 주민들이 이곳을 찾아 운동을 즐기며 건강을 챙기고 있으며, 해질 녘 공원에 조명이 들어오면 커다란 나무 그림자가 잘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만들어낸다.
축구장 둘레로 오솔길이 나 있어서 길을 따라 조용하 산책하기 아주 좋다.
큼지막한 아름드리 나무들이 하늘을 향해 쭉쭉 뻗어 있어 싱그러운 나무 향기를 맡을 수 있고,
푸른 나뭇잎이 오색 단풍으로 물드는 가을이 되면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끼며 걸을 수 있는 매력적인 길로 새롭게 변신한다.
축구 경기가 있는 날에는 산책과 더불어 경기를 관람할 수 있어 공원 나들이의 즐거움은 두 배가 된다.
씨름장과 축구장 등의 체육시설을 지나고 나면 공원의 풍경은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연못 주변으로 늘어선 벤치와 함께 대망의 ‘용담연못’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연못 곳곳에는 조명과 분수 시설이 갖춰져 있는데, 시원한 분수가 뿜어져 나오는 시원한 풍경과 함께 물레방아 등의 조경시설이 연못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울긋불긋 단풍이 물든 예쁜 산책로를 따라 사부작사부작 걷고 있으면 마음이 절로 편안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혼자 조용히 사색을 즐기며 걸어도 좋고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나들이 코스로 선택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용담근린공원은 공원 안에서 멀리 여행을 떠나온 듯한 휴식의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용담근린공원은 산책로 곳곳에 나무와 꽃들이 반겨주고, 햇볕을 피해 잠시 쉬어 가기 좋은 정자와 벤치도 잘 설치되어 있어 여유로운 휴식의 시간을 맘껏 가질 수 있다.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을 벗어나 답답한 머리를 비우고 싶어 여행을 떠나고 싶을 때,
용담근린공원으로 나들이를 나가보자. 그곳에 가면 운동과 산책을 즐기며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소확행’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용담근린공원은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인천종합버스터미널 근처에 있는 종합터미널 정류장에서
754번 버스를 타고 선학체육관(하키경기장) 정류장에서 다시 6-1번 버스로 환승한 후 청학초등학교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주차는 공원 입구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