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유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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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대구 달성군 유가읍 유가사길 161 |
전화번호 | 053-614-5115 |
휴무일 | 연중무휴 |
홈페이지 | http://www.yugasa.net/ |
입장료 | 무료 |
[유가사] 계절별로 아름다운 옷을 갈아입는 고즈넉한 사찰
대구시 달성군 유가읍 양리에 멋스럽게 자리한 유가사는 비슬산 천왕봉 아래에 위치해 있다.
아주 웅장한 느낌의 사찰은 아니지만, 신라 흥덕왕 2년인 827년에 도성국사가 창건한 천년고찰이다.
비슬산의 바위모습이 마치 ‘아름다운 구슬과 부처의 형상과 같다’ 하여 ‘옥 유(瑜), 절 가(伽)’ 자를 따서 ‘유가사’라 이름하였다.
사찰의 고즈넉함과 비슬산의 어우러짐이 아름다운 유가사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유서 깊은 천년고찰이다.
비슬산의 주봉인 대견봉 밑 내산에 위치하고 있는 유가사는 천 년의 역사와 더불어 고찰의 풍미를 간직하고 있으며
빼어난 산수의 절경은 이곳을 찾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전성기에는 3천여 명의 승려가 머무른 대종찰이었으나, 1592년 임진왜란 때 불에 탔고, 1682년에 도경이 대웅전을 보수하고 1729년 취화와 파봉,
1760년 보월, 1776년 밀암, 1797년 낙암이 각각 중수 또는 중창한 바 있다.
1976년부터 대대적인 불사를 일으켜 현재에 이르고 있다.
유가사를 창건한 도성국사는 포산(비슬산의 옛 이름) 구성의 한 사람으로 시공을 초월한 도력을 갖고 있었다고 《삼국유사》에 전하고 있다.
유가사의 건물로는 대웅전과 용화전, 산령각, 범종루, 천왕각, 백화당, 나한전 등이 있으며 이 중 대웅전은 정면과 측면 각 3칸으로 내부에 삼존불이 모셔져 있다.
본래는 영산회상후불탱화와 지장탱화, 괘불이 남아 있었으나 1993년에 도난당하였고 현재는 사진을 복사한 것이 걸려있다.
용화전은 정면과 측면 각 1칸으로 내부에 높이 102센티미터에 달하는 석조미륵불좌상이 있다.
나한전은 정면 3칸, 측면 1칸 건물로 석가모니삼존불과 후불탱화가 있고, 삼존불 좌우에 각 8폭씩 십육나한도가 걸려 있다.
도량 뒤쪽에 자리잡고 있는 산령각에는 정면, 측면 각 1칸으로 1976년에 조성된 산신탱화와 독성탱화가 걸려 있다.
도심 속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풋풋한 자연의 향기를 맡을 수 있는 유가사는 대구의 대표적인 전통사찰로 도심을 벗어나 좋은 공기와 따스한 햇살을 느끼며 힐링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사시사철 어느 때 찾아도 비슬산에 오르기 전 천천히 이곳을 먼저 둘러본다면 마음이 차분해짐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유가사에는 아름다운 비슬산과 어우러진 멋진 자연 풍경뿐만 아니라 또 하나의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가 있다.
바로 정성스레 쌓아 올린 108돌탑으로 초입부터 등산로 입구까지 조금씩 다른 모습으로 정성스럽게 쌓여 있다.
또한 작은 연못도 있는데 연못 주위에는 봄이 되면 아름다운 꽃이 피어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누군가 소원을 빌며 정성껏 쌓아 올렸을 수많은 돌탑과 쉬어갈 수 있는 고즈넉한 정자 그리고 사시사철 푸르름을 자랑하는 소나무까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자연이 만든 아름다운 풍경 속에 머물려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여유로운 시간은 부처님의 도량 유가사에서 느낄 수 있는 특별함이라 할 수 있다.
비슬산 천왕봉 아래 고즈넉하게 자리한 유가사의 풍경은 언제 봐도 아름답다.
눈이 부시게 푸른 하늘 아래 사찰 기와의 멋스러운 풍경과 조용히 울리는 종소리를 듣고 있으면 왠지 마음이 편안해진다.
사찰 구석구석에 보이는 작은 돌탑과 소나무까지 모든 것이 특별하게 느껴지는 유가사는 종교를 떠나 편하게 머물다 가기 좋은 사찰이다.
유가사는 대중교통 이용 시 대구역에서 지하철 1호선을 타고 대곡역에서 하차한 후 근처에 있는 대곡역(한라하우젠트건너) 정류장에서
급행8번(대곡역. 용금공단건너) 버스로 환승해 하나리움앞 정류장에서 다시 한번 버스 버스 환승을 해야 한다.
우미린아파트앞(03-997) 정류장에서 달성5번 버스를 타고 유가사(종점)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11분 거리이다.
주차는 유가사 입구에 마련되어 있는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