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황산도(황산어판장)] 발길을 유혹하는 거대한 배 모양의 어판장 

강화도로 들어가는 길목의 작은섬 황산도는 가족나들이와 데이트 코스로 아주 좋은 곳이다. 

황산도는 초지대교를 막 건너 좌측으로 가면 만날 수 있다. 섬을 따라 걸어가면 강화나들길로 조성되어 있는 둘레길의 운치가 아주 멋스럽다. 

또한 황산도 둘레길을 천천히 걷다 보면 시원한 바람과 바다의 갯내음이 물씬 풍겨온다. 

황산도 앞으로 흐르는 바다는 하루에 두 번 밀물과 썰물이 교차하면서 밀려서 올라갔다 다시 밀려서 내려가는데 그때마다 모습을 드러내는 갯벌의 풍경 또한 아름답기 그지없다.

황산도는 인천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에 딸린 섬이다. 

원래 대황산도와 소황산도로 이루어졌으나 소황산도가 간척지 매립으로 육지화되면서 농경지로 형성되었다. 

초지대교를 건너 왼쪽으로 길을 따라 걷다 보면 황산어판장 입구를 가리키는 팻말을 볼 수 있다.

 낡은 목선 한 척이 황산도 어판장 입구를 가리키고 있다. 또한 이곳은 ‘어제와 오늘의 삶을 잇고, 일과 휴식과 놀이를 잇는’ 강화나들길이 조성되어 있다.

 강화나들길은 화남 고재형 선생이 강화도의 유구한 역사와 수려한 자연을 노래하며 걸었던 강화의 끊어진 길을 잇고

 잊힌 길을 찾아 떠날 수 있는 곳으로 총 20개의 코스로 걷기 좋은 길이 조성되어 있다. 

선착장 옆으로 강화도에서 나는 싱싱한 횟감들과 다양한 젓갈류를 판매하는 곳이 자리하고 있다.  

활어와 식사까지 가능한 황산어판장은 현재도 운영 중이며 이곳을 찾는 지역민들이나 관광객들에게 신선하고 맛 좋은 해산물을 제공한다. 

현재 황산도는 횟집, 어판장, 바다 낚시터, 갯벌체험장, 해안산책로, 카라반, 캠핑장, 등 다양한 숙박시설이 갖춰져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은 곳이다. 

황산도에 들어가면 제일 먼저 보이는 곳이 황산어판장이다. 

멀리서 봐도 눈에 뜨일 정도로 특이한 외관은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황산도어판장은 큰 돛단배 모양으로 만든 건물에 횟집과 수산물을 판매하는 가게가 들어서 있다. 

황산도 인근에 초지대교가 생기면서 강화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많아지자 눈길을 끌기 위한 방법으로 '배안의 횟집'이라는 콘셉트의 황산도어판장이 조성되어 있다. 

대형 배모양 건물은 여행객들이 마치 배를 타고 있는 듯한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곳으로 인기가 좋다. 

황산도는 황산어판장 만큼이나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으로 강화나들길의 명소로 꼽을 수 있다.

 강화나들길은 산과 바다와 들녘을 골고루 거닐 수 있도록 20여 개의 다양한 코스의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어 아름답고 낭만이 넘치는 나들길로 유명하다. 

나무데크로 조성되어 있는 산책로는 아이들과 함께 다고 어렵지 않게 산책을 즐기며 도보여행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끝없이 이어진 길이 강화도의 매력에 흠뻑 취하게 만든다.  

강화나들길을 걷다 보면 중간중간 조성되어있는 재미있는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어서 아름다운 강화를 배경으로

 가족, 친구, 연인과 예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걷기 좋은 산책로 중의 하나로 황산도 강화나들길 만한 곳도 없는 듯하다. 

또한 이곳은 물이 빠지면 생기는 길을 따라 황산도 인근 무인도를 오가는 바다 위 산책도 즐길 수 있다. 바닷물이 빠지고 나면 갯벌에 게가 집 삼아 지어놓은 구멍들이 가득하다. 

은빛으로 빛나는 갯벌은 갯벌체험을 하면서 자연과 더욱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에 충분하다.  

황산어판장 바로 옆에는 선착장이 조성되어 있다. 

어민들은 배를 타고 나가 황산도 앞바다에서 직접 잡은 제철 해산물들 잡아오고 황산어판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싱싱하고 맛 좋은 먹거리를 제공해준다. 

멀리 초지대교가 보이는 풍경까지 한 폭의 그림이 따로 없다. 

이처럼 황산도 선착장은 조용하지만 살아있는 듯한 포구를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예전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잘 닿지 않던 곳이지만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북적이고 있어 황산도에 활기를 불어넣어 준다. 

황산도는 낚시를 즐기려는 낚시꾼들의 발길 또한 끊이지 않는 곳이다.

 강화도와 황산도 사이에 흐르는 바닷물을 이용해 넓은 바다낚시터를 조성해 놓아 더 많은 사람들이 황산도를 즐기기에 이곳을 찾고 있다. 

황산도는 산과 바다와 들녘을 골고루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거대한 갯벌을 끼고 상쾌한 바다내음을 맡을 수 있다. 

또한 거대한 배 모양의 황산어판장은 회와 수산물들을 판매하고 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만들어준다. 

2008년에는 황산도 전시관을 새롭게 단장하여 개장하였다. 

어촌전시관은 황산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잠시 들러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황산도의 예전 모습을 담은 사진과 어민들의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작지만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가 풍부한 황산도는 다양한 체험들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황산도(황산어판장)은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강화여객자동차터미널 근처 강화터미널 정류장에서

 53(강화), 53A, 6번 버스 탑승 후 황산도어판장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3분 거리이다. 

주차는 황산도(황산어판장) 입구에 조성되어 있는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