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야경)] 물길 따라 타박타박, 여유로운 밤 산책
청계천은 서울의 한복판 종로구와 중구의 경계에 흐르는 하천이다. 원래의 명칭은 ‘개천’이었고 길이는 총 10.84킬로미터이다.
청계천복원사업은 2003년 7월부터 시작되었으며 구간은 광화문 동아일보사 앞에서 성동구 신답철교 구간까지 5.8킬로미터에 이른다.
2년의 공사를 마치고 2005년 10월 <정조반차도>를 비롯하여 역사적 고증 자료를 기반으로 복원한 도심 속 하천으로 청계천의 시작점인 과화문 청계광장에는
밤이 되면 삼색 조명이 어우러진 캔들 분수와 4미터 아래로 떨어지는 2단 폭포의 모습이 장관을 연출한다.
청계천은 낮에 가는 것도 좋지만 조명이 불을 밝히는 밤에 가면 기분 좋은 밤 산책을 즐기기 좋다.
낮보다 조용하고 졸졸 흐르는 물소리와 함께 예쁜 조명이 들어와 분위기를 더해주고, 주변에 있는 빌딩에 환한 불을 밝혀 예쁜 밤 풍경을 만들어낸다.
청계천이 시작되는 초입에 있는 청계광장에서 시작하여 중랑천이 합류하는 살곶이체육공원까지 약 2시간정도 소요되며 왕복 4시간 호젓하게 걸을 수 있다.
사람들이 붐비는 낮보다는 밤에 더 조용하고 여유롭게 청계천을 둘러 볼 수 있다.
도시의 불빛과 청계천을 수놓은 색색이 고운 불빛이 잘 어우러져 화려한 도시의 풍경이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온다.
청계천을 가로지르는 다리는 총 22개로 각 다리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되어 있고, 하천에 서식하고 있는 물고기를 살펴볼 수 있을 만큼 수질관리도 깨끗하게 잘 되어 있다.
도심을 가로지르는 하천 양쪽으로 걷기 좋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구간별로 조명이 은은해서 들어와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늦은 시간에도 편하게 걸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조명 불빛이 구간별로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에 예쁜 밤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잡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걸을 수 있는 청계천은 조명 때문에 더욱 특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청계천에는 평소 보기 힘든 예쁜 돌다리와 징검다리를 비롯해 생태습지 등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은은하면서도 세련된 야경을 볼 수 있는 서울 산책 필수 코스 중 하나다.
높은 고층빌딩과 깨끗한 도로가 잘 어우러진 서울의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한 청계천은 공휴일에 차 없는 거리를 만들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휴식과 문화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특히 밤이 되면 빛과 물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서울의 밤 산책 명소로 유명하다.
청계천은 대중교통 이용 시 서울역버스환승센터5에서 N30을 승차 후 을지6가,국립중앙의료원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6분 거리이다.
또는 서울역버스환승센터6에서 간선708번 버스 승차 후 서울신문사 정류장에 하차하면 청계광장까지 도보 3분 거리이다.
지하철 이용 시 5호선 광화문역 5번 출구에서 청계광장까지 도보 2분 거리이다.
주차는 서울신문사 주차장이나 방산시장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