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꽃마루] 코스모스와 핑크뮬리가 전하는 가을 선물
여름을 보내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되면 가을을 알리는 꽃 코스모스가 만발한 꽃밭을 여기저기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코스모스 꽃밭은 황화코스모스와 분홍빛의 혼합코스모스로 매년 9~10월 중 가장 예쁘게 피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가을의 풀벌레 소리를 들으며, 코스모스가 피어있는 산책로를 따라 걷기 좋은 곳이 계양꽃마루이다.
이곳은 코스모스와 함께 고운 핑크빛으로 사람들을 유혹하는 핑크뮬리 갈대가 사람들의 발길을 끊임없이 유혹하고 있다.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코스모스를 심어 계절마다 예쁜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계양꽃마루에는 젊은층 사이에서 대세인 핑크뮬리까지 조성해 많은 연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키를 낮춘 조경수들이 주인공 핑크뮬리를 위해 조연을 마다하지 않고 깔끔하게 단장한 채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으며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비밀의 화원 같은 느낌을 물씬 풍기고 있다.
계양꽃마루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계양경기장 유휴부지로 방치되자 무단점유의 경작과 불법소각, 쓰레기 무단투기 등
민원이 끊이지 않자 2017년 이곳을 대규모 꽃밭으로 조성하였다.
그렇게 2018년 5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계양꽃마루는 봄에는 노란 유채꽃이 만발하고, 가을에는 각각 900만 송이 코스모스와 핑크뮬리가 피어
개장 1년 만에 15만 명이 찾을 만큼 계양구민들뿐만 아니라 수도권에서 가볼 만한 곳으로 유명해졌다.
인천에서 가볼 만한 여행지로 새롭게 태어난 계양구꽃마루는 축구장 10배 크기의 면적에 달하는 대규모 꽃밭이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가을꽃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도록 코스모스 외에도 5천여 개의 국화화분과 초화류, 44개의 국화조형물,
희망트리, 희망문, 플라워 액자 등을 설치하여 볼거리를 더해주고 있다.
계양구를 꽃이 피는 마루로 형상화한 대단지의 꽃밭 계양구꽃마루는 아파트 단지와 가을 하늘이 어우러져 멋진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코스모스뿐만 아니라 들국화, 천일홍 등 다양한 꽃이 피어나 아름다운 볼거리와 함께 꽃으로 만든 향기로운 포토 존과
귀여운 포토 존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된다.
산책로를 따라 이어진 길을 걷다 보면 재미있고 사랑스러운 조형물들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걷는 재미에 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때로는 활짝 핀 꽃들이, 혹은 벌써 져버린 꽃들이, 그리고 아직 피어날 준비를 하고 있는 가을꽃들이 길을 따라 걷는 사람들을 반갑게 반겨준다.
계양꽃마루에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모스, 핑크뮬리, 댑싸리 등이 화려한 색채로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바람에 몸을 맡기고 이리저리 흔들리는 핑크뮬리의 모습은 신비롭고 환상적이다.
또한 수십 종의 호박이 주렁주렁 열리는 호박터널에서도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가을의 풍성함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파란하늘을 머리에 이고 아름다운 가을 꽃길을 사부작사부작 걷고 싶게 만들어 주는 계양꽃마루는 날 좋은 가을날 가을 풍경을 느끼며 산책하기에 더 없이 좋은 곳이다.
계양꽃마루를 가득 매운 향기로운 꽃들 사이를 거닐며 힐링하기 좋은 이곳에서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여유롭게 산책하며 예쁜 사진을 남겨보자.
계양꽃마루는 대중교통 이용 시 인천터미널역에서 인천지하철 1호선을 타고 작전역에서 하차, 6번출구로 나와 작전역 버스정류장에서
간선2-1번 버스로 환승 한 후 아주아파트410동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7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주차는 계양꽃마루 입구에 조성되어 있는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