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공원] 소래포구 해안 따라 걷고 쉬고 즐기는 산책의 매력
서울에서 1시간 남짓 거리의 가까운 인천은 바다와 함께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찾기 안성맞춤 여행지이다.
특히 인천에는 하루 나들이 삼아 가볼 만한 공원들이 지역별로 조성되어 있는데 그중에서도 연간 400만 명의 시민들이 찾는 인천의 대표적인 공원이 인천대공원이다.
공원 안에 수목원을 비롯해 어린이 동물원, 반려동물 놀이터 등이 있어 자연을 만끽하며 가족들과 여유롭게 힐링할 수 있는 휴양공원으로 유명하다.
그 밖에도 갯벌, 갯골수로, 페염전 등 지역별로 다양한 생물군락지와 철새도래지 등을 복원시켜 공원을 조성해 놓았다.
이곳은 각종 해양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는 곳으로, 자연학습장과 광활한 갈대밭 및 풍차 등의 이국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또 하나 빼놓지 말아야 할 곳이 소래포구 해변을 따라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해오름공원이다.
인천에는 바다와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선사하는 공원들이 많이 조성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에 위치해 있는 해오름공원은 소래포구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소래포구 광장과 이어진 바닷가와 도로 사이에 위치한 수변공원으로 해오름공원 안에는 해오름호수, 광장, 휴게시설, 주차장, 자전거도로, 산책로,
야외무대와 스탠드, 운동시설, 남동문화예술회관이 조성되어 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건강을 지키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해오름공원 산책로는 논현 고잔동 둘레길로 불린다. 소래포구역이 시작점인 이 둘레길은 편안하게 산책하듯 나서서 인천의 아름다운 풍경을 구경하며 걷기 안성맞춤인 곳이다.
인천 둘레길 7코스에도 포함되어 있어서 트레킹을 하는 사람들에게도 인기 좋은 둘레길로 통한다.
해오름공원은 소래포구와 연결되어 있는 수변공원으로 근처에 소래역사관이 위치해 있어 함께 둘러보는 것도 좋다.
해오름공원은 산책로를 따라 나무들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어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고, 겨울에는 포근한 숲에 안겨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해오름공원의 특징은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정확하게 구분되어 있어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안전하게 산책도 하고 자전거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해오름공원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다리를 볼 수 있다.
다리 앞 넓은 광장에는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 조형물은 인천시민들에게 의미 있는 조형물이다.
인천 바다를 시민들에게 돌려준다는 취지에 시행된 해안 철책 철거사업의 일종으로 고잔 톨게이트 구간의 인천 해안 철책을 철거하고 조형물을 설치한 것이다.
이 조형물은 시민 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으로 평화와 화합의 의미를 담아 'Seed(인천 희망 씨앗)'이라고 이름 지었다고 한다.
조형물이 다양하게 자리하고 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주는 해오름공원은
단순히 산책을 즐기는 공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어 생각까지 깊어지게 만드는 공간이다.
해오름공원은 수변을 보며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있어서 조용히 사색을 즐기며 걷기에 제격이다.
공원 중간중간 햇볕을 피할 수 있는 그늘막이 설치되어 있고 벤치가 잘 조성되어 있는 해오름공원은 햇볕을 가려주는 나무 그늘아래서 걷고 쉴 수 있어
누구와 함께 찾아도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공원이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갯벌과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데크 위에는 형형색색의 바람개비들이 바람을 맞으며 뱅글뱅글 돌아간다.
갯벌을 배경으로 바닷바람을 따라 흩날리는 바람개비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또한 산책로 사이사이 운동기구들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인근 주민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도 톡톡히 해주고 있다
해오름공원 산책로에는 가을이면 연분홍 진분홍 코스모스가 피어나 가을의 시작을 알려준다.
코스모스가 활짝 핀 산책로를 따라 바다풍경을 감상하기 위해 가을이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또한 곧게 뻗은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탁 트여 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가슴까지 시원하게 뚫어주는 멋진 풍경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잘 구분되어 있어 아이들을 데리고 나와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하는 가족단위 사람들이 즐겨 찾는 해오름공원은
시민들에게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해주고 있다.
해오름공원은 시흥과 인천을 이어주는 ‘해넘이교’로 이어져 있다.
해넘이교는 단순한 다리가 아니라 풀을 심어서 녹지가 조성된 다리라는 점이 특징이다.
해넘이교 중간에 멈줘서 해넘이를 구경하며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감상하는 것도 좋다.
또한 해오름공원은 갯벌매립으로 조성된 남동구 해변을 따라 걸을 수 있어 신비로운 갯벌의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다.
해마다 남동유수지로 날아오는 멸종위기종 저어새를 볼 수 있는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해오름공원은 도심 속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해주는 힐링 장소로 유명하다.
소래포구 해안의 독특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해오름공원 해안길을 따라 산책을 즐기며 해오름공원의 매력에 빠져보자.
해오름공원은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인천종합터미널 근처 종합터미널(37-242) 버스정류장에서
537번 버스를 타고 에코메트로6단지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9분 거리이다.
주차는 해오름공원 입구에 조성되어 있는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