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호수공원] 호수길 따라 산책하기 좋은 도심 속 힐링공간
도심 속 한적하고 쾌적한 공간, 머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될 수 있는 곳이 아주 가까이 있다면 삶이 조금은 더 여유롭고 윤택 해 질 수 있다.
때문에 주변을 잘 살펴보면 도시 곳곳에 지역별로 다양한 테마공원들이 조성되어 있으며 이러한 공원들은 지역 주민들에게 힐링의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에 자리잡고 있는 안산호수공원 역시 마찬가지다.
편안한 옷차림으로 가볍게 들려 산책으로 삶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어 이 지역 사람들의 자연 쉼터로 부족함이 없다.
안산 시민들이 편하게 휴식하기 좋은 안산호수공원은 20만 평 코기의 작지 않은 규모의 근린공원으로 안산의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해도 손색이 없다.
넓은 광장과 푸른 나무, 걷기 좋은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으며 24시간 개방되어 있어 시간의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여유롭게 산책하기 더없이 좋은 곳이다.
2000년 1월 19일부터 한국수자원공사가 공사를 시작하여 2006년 3월 26일 정식으로 문을 연 안산호수공원은 고잔 신도시가 건설되기 전부터 자리하고 있던 고잔저수지를 보존하고,
그 주변에 다양한 체육시설과 공연장, 광장, 갈대습지, 산책로 등을 꾸미는 방식으로 조성되었다.
산책로 양쪽으로 나무들이 줄지어 늘어서 아름다운 길을 만들어 주는 안산호수공원은 한가로이 산책하며 힐링하기 너무 좋은 곳이다.
공원 둘레에는 3.6킬로미터 길이의 자전거 도로를 만들어 자전거를 타거나 달리기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
자연생태환경을 고려하여 설계된 안산호수공원은 8차선 도로를 경계로 하여 사동3공원과 사동4공원 등 2개의 공원으로 나뉘는데 두 공원은 보행용 육교로 연결되어 있다.
사동3공원은 수변공간, 전망광장, 중앙행사광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수변공간은 5만 5,000평의 호수를 비롯하여 수변광장, 갈대습지 등이 있으며 호수가운데는 높이 20미터의 고사분수를 설치하였다.
전망광장은 아트타일로 만든 김홍도 만화로 꾸민 조형가벽과 솟대 등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사동4공원은 체력단련장, 축구장, 농구장, 배구장 등 체육시설과 이벤트장, 잔디광장 등으로 꾸며졌다.
하루 일과를 끝내고 공원을 찾은 주민들에게 새로운 활력소를 제공해 주고 있는 안산호수공원에는 곳곳에 다양한 동물 조형물과 조각품을 전시해 놓아
작품을 감상하는 재미와 함께 예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 존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특히 언뜻 보면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동물 조형물에 아이들은 동물원을 찾은 듯 신기해하며 구경하기 바쁘다.
안산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는 안산호수공원에서 특히 눈에 띄는 곳은 탁 트인 호수이다.
시원하게 하늘을 향해 뿜어져 나오는 분수는 안산호수공원을 찾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호수 주변으로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호수를 감상하며 느긋하게 걷기 좋다.
또 시간에 맞춰 물이 뿜어져 나오는 높이 20미터의 분수와 갈대습지는 산책로를 걷다 쉬어갈 수 있는 의자에 앉아 잠시 아름다운 호수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누릴 수 있다.
안산천과 화청천이 만나는 합수머리 지점에는 여러 종류의 물고기와 철새들을 관찰할 수 있어 자연 생태까지 알아볼 수 있다.
안산호수공원은 공원 둘레에 조성되어 있는 3.6킬로미터 길이의 자전거 도로를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신나게 자전거를 탈 수 있고,
여유롭게 산책하며 호수와 분수를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휴식처이다.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 작은 힐링공간으로 자리한 안산호수공원에서 조용히 산책하며 머리를 복잡하게 만드는 근심과 걱정을 털어버리는 시간을 가져보아도 좋을 것 같다.
안산호수공원은 대중교통 이용 시 안산종합여객자동차터미널 근처에 있는 중앙역(18-361) 정류장에서 88번 버스(대체버스: 123번, 10번)를 타고 호수공원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6분 거리이다.
주차는 안산호수공원 앞에 마련되어 있는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