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가족공원] 도심에서 즐기는 평화로운 휴식
사계절 내내 평화로움으로 가득한 용산가족공원은 잘 만들어진 산책로가 있어 주말이면 가족나들이 장소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도심 한가운데 있는 공원 중에 가장 푸르르고 새들이 노래하며 반겨주는 도심 속 힐링 장소로 특히 봄을 알리는 벚꽃이 활짝 만개할 때에는
그 아름다움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곳으로 이어지는 벚꽃명소로도 유명하다.
용산가족공원은 8.15광복 이후 주한미군사령부 골프장으로 쓰였던 부지를 1992년 11월 서울시에서 공원으로 조성하여 문을 연 시민공원이다.
서빙고역(경의중앙)과 이촌역(경의중앙, 4호선)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서울자전거 ‘따릉이’를 이용하려면 서빙고역에서 대여와 반납이 가능하다.
공원까지 도보이용은 약 10~15분 정도 소요된다.
무료로 입장이 가능한 용산가족공원은 도심 가족공원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넓은 잔디밭과 연못, 잘 만들어진 산책로가 정비되어 있는 공원으로,
바쁘게 돌아가는 서울 도심 한복판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어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아이들과 찾으면 너무 좋은 용산가족공원에는 흙을 만질 수 있는 놀이터가 있다.
놀이터에는 시소, 미끄럼틀, 놀이기구들이 갖춰져 있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공원에는 숲 속 작은 도서관도 마련되어 있는데, 수납장에서 책을 꺼내 공원 안에서 이용 후 제자리에 가져다 놓으면 된다.
단 대출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공원에 머무는 동안에만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초록 초록한 나무는 물론 연못을 가득 채운 연꽃과 다양한 식물을 구경할 수 있어 초록 힐링이 가능하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넓은 텃밭을 만날 수 있는데, 공원 내 텃밭 공간은 실제로 시민들에게 해마다 분양 신청을 받아 제공되고 있다.
직접 다양한 채소와 식물을 키울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으로 귀여운 허수아비와 함께 상추, 깻잎, 파 등 다양한 채소가 자라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용산가족공원에는 골프장으로 사용했던 잔디와 숲, 연못 등을 그대로 두고 4.6킬로미터의 산책로와
조깅코스, 느티나무, 산사나무, 구상나무 등 80종 1만 5,000그루의 나무와 원두막을 갖춘 자연학습장, 태극기공원, 잔디광장 등을 새로 마련하였다.
산책로와 조깅코스를 갖추고 있어 호젓하게 걷거나 뛸 수 있으며, 넓은 잔디광장에서는 피크닉 매트 또는 그늘막 텐트를 준비해 반나절 쉬어가기에도 제격이다.
우리 역사의 소중한 유물들 또한 멋진 새 보금자리를 찾았다.
세계적 규모를 자랑하는 국립중앙박물관은 전시되어 있는 유물을 꼼꼼히 살펴보면 약 일주일의 시간이 걸릴 만큼 방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용산가족공원과 국립중앙박물관을 함께 둘러볼 수 있어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부해 이곳을 찾으면 즐거움이 배가 된다.
도심 속 아름다운 공원으로 자리잡고 있는 용산가족공원은 1년 내내 24시간 무료로 문을 열어 주변에 있는 남산공원, 한강시민공원 이촌지구, 전쟁기념관 등과 함께 둘러보기 좋다.
아이들에게는 한층 더 자연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선물해주며 어른들에게는 반복되는 일상을 벗어나 잠시 머무는 것만으로도 편안한 휴식과 여유로움을 선물해준다.
용산가족공원은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서울역 앞에 있는 서울역버스환승센터 4승차장(02-004)에서
502번 버스를 타고 국립중앙박물관용산가족공원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7분 거리에 있다.
주차는 용산가족공원 입구에 조성되어 있는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