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내장산단풍생태공원] 울긋불긋 색깔 옷 갈아 입은 빛깔 고운 단풍길 

내장산은 가을 단풍으로 가장 먼저 손을 꼽을 만큼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정읍시의 상징이자 소중한 자원인 내장산 단풍의 명품화를 위해 조성한 내장산단풍생태공원은 산책길과 호반길을 걸으며 여유를 느낄 수 있다. 

이곳은 산에 올라가지 않아도 색색이 고운 단풍나무를 구경할 수 있어 단풍이 곱게 물든 가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2015년에 개장한 내장산단풍생태공원은 내장동 내장호 주변에 조성되어 있다. 

우리나라 단풍나무 중 11종 외 다양한 수목이 식재되어 있고, 아기 조막손처럼 작다고 하여 이름 붙은 ‘애기단풍’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어 

단풍나무의 고운 빛깔을 감상하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 좋다. 

잘 가꾸어 놓은 정원처럼 예쁘게 꾸며져 있어 호젓하게 산책하기 안성맞춤이다. 

테마별로 단풍원과 단풍분재원, 단풍동화숲, 체험전시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 내장산단풍생태공원에는 네이처센터 학습관이 있다. 

4월부터 11월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월요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에 개방한다. 

내장산의 자랑인 단풍을 테마로 한 전시관과 편백나무 향을 맡으며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내장산단풍생태공원에 있는 동화의 숲은 동심으로 돌아가게 만든다. 

아이들에게 꿈과 상상력을 키워주기 위하여, 숲속에 과자의 집과 사슴 등을 설치하여 조성한 ‘숲속 동화의 나라’ 공간이다. 

이곳에선 해마다 3월부터 11월까지 어린이 야외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현장학습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내장산의 아름다운 심산유곡을 좀 더 가까이 볼 수 있도록 천연 소재인 기암 괴석과 단풍나무 외 10여 종의 수목을 식재하여

 마치 커다란 내장산 서래봉을 축소해 옮겨 놓은 듯한 모습을 연출한 단풍석가원과 내장산에 자생하는 단풍나무를 소재로 형상화 한 단풍분재원은

 단풍나무의 아름다움과 자연의 조화를 감상할 수 있다. 

가을을 더 가을답게 느낄 수 있는 곱게 물든 단풍나무를 감상할 수 있는 내장산단풍생태공원은 단풍나무를 보며 산책로를 따라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며 삶의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다. 

내장산 서래봉이 바로 눈앞에 펼쳐져 있어 산세 또한 수려하고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11월에는 온 산을 물들이는 아름다운 단풍이 내장호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내장산단풍생태공원은 정읍역(309000121) 정류장에서 171번 버스를 타고 금곡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12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주차는 내장산단풍생태공원 입구 앞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