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일산호수공원] 도심 속 여유를 선물하는 고양시민의 대표 휴식공간 

일산호수공원은 경기도 고양시에서 만든 국내 최대의 인공호수다. 

물과 나무 등 자연적 요소를 도입하여 도시인들이 접하기 힘든 자연생태계를 재현한 환경공원으로, 1996년 5월 4일 개장했다. 

고양시의 새로운 명소가 되어 고양시민을 비롯한 인근 수도권 시민들의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호수와 어우러진 주변 경관과 호수를 이용한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장소로도 이용되고 있다.

일산에서 가장 유명한 휴식처이자 고양시민의 대표 휴식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는 일산호수공원에는 호수와 공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 거리들로 가득하다. 

해마다 열리는 고양세계꽃박람회 꽃전시회 뿐 아니라 공연을 비롯한 각종 문화행사가 열리기도 한다. 

또 해 질 무렵 호수의 낙조와 아름다운 조명으로 색다른 느낌을 주고 있다. 

일산호수공원은 봄에는 꽃으로 여름에는 푸르른 녹음으로

가을에는 예쁜 단풍으로 겨울엔 하얀 설경과 호수에 비친 불빛들이 이국적인 느낌마저 든다.

2만 1500 제곱미터 규모의 자연학습원에는 한국 특산종인 구상나무를 비롯해 희귀한 수양벚나무, 

제주도 왕벚나무 등이 자라며 제비꽃, 낭아초, 은방울꽃, 참나리, 궁궁이 등 108종의 수중식물과 습생식물, 수변식물들이 심어져 있다.

 또 구절초, 도라지, 더덕 등 독특한 향기가 나는 자생 약초와 함께 자연석과 갈대숲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아름답고 건강한 자연은 우리의 삶도 건강하고 풍요롭게 만들어 준다.

일산호수 공원은 호수 중간에 떠 있는 달맞이섬을 경계로 두 부분으로 나누어지는데,

북쪽은 자연의 호수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고, 남쪽은 인공호로 여러 미관 광장과 분수 등으로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공원 곳곳에 다양한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어 작품을 감상하며 공원 한 바퀴를 산책하는 것도 좋다.

호수공원 중간에 떠 있는 달맞이섬에는 ‘월파정’이라는 팔각정이 세워져 있다. 또 공원 한가운데에는 고사분수가 있어 여름철 낮시간 동안에는 10m가 넘는 물줄기를 뿜어낸다. 공원 중앙에 있는 한울광장에서는 스케이트보드나 롤러블레이드 동호회의 대회가 벌어지기도 한다. 넓은 잔디밭에 앉거나 의자, 쉼터에서 쉬는 사람들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숨을 고르며 힐링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조용히 각자의 여유를 즐기며 자기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일산호수공원은 면적30만 제곱미터로 물과 나무 등 자연적으로 조성된 자연생태계를 재현한 환경공원이다.

100여 종의 야생화와 20만여 그루의 수목, 잔디광장, 수변광장, 인공섬, 약초섬, 자연학습원, 팔각정, 

야외무대, 보트장, 자전거 전용도로, 야외식물원, 어린이놀이터, 인공폭포, 광장, 다목적 운동장, 조류사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쉼터로 활용되는 정자와 함께 수련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는 곳도 있다.

개구리소리, 올챙이들을 관찰할 수 있고 물속에 자라는 식물들도 함께 볼 수 있다.

 여름에는 연꽃도 피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으며 정원이 잘 가꾸어져 있어 구경하는 재미로 가득하다.

호숫가를 따라 길게 이어진 산책로와 완만한 S자 코스 및 일직선 코스로 공원 내 일주 순환체제를 갖춘 자전거 전용도로가 마련되어 있다.

호수를 끼고 숲 속 사이로 땀 흘리며 일산 자전거길 최고의 코스를 달리다 보면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릴 수 있다.

 또 호수공원 내 최고의 데이트 장소인 호수교의 밤은 호수공원을 지나는 다리 불빛과, 다리 아래의 불빛이 정말 아름답다. 

꽃의 상징인 고양시답게 꽃을 주제로 한 벽화가 그려져 있으며, 다리 아래에는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일산호수공원은 생각의 방식을 바꿔준 독특한 위상의 ‘한국적 공원’이다. 

잘 가꿔진 산책로는 시민들이 특별히 좋아하는 장소이며, 그 밖에 생태자연학습장, 조형예술품, 선인장전시관 등 다양한 생태문화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또한 매년 고양국제꽃박람회, 가을꽃축제, 호수꽃빛축제 등이 개최되는 등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명소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일산호수공원이 인산인해를 이루는 시기는 3종류이다. 벚꽃개화기, 꽃박람회 개최기, 폭염으로 인한 열대야가 있는 여름 주말이다.

 그 외에도 교내 마라톤 대회, 백일장이나 풍경화 그리기 같은 야외활동이 있으면 학생들도 많이 찾는다. 

1년에 수차례 불꽃놀이를 진행하고 있어 MBC와 레이크폴리스 오피스텔의 야경과 어우러지면 상당히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하기도 한다.

 일몰 떈, 호수공원 전체에 여명 빛이 화려하며, 멀리 보이는 킨덱스 건물과 조명이 어우러져 한층 더 눈부시고 아름답게 보인다. 

낮에는 따사로운 햇살아래 자연을 느끼기에 좋고, 밤에는 아름다운 조명으로 사랑을 샘솟게 하는 일산호수공원에서

해 질 무렵 호수에 비치는 일몰과 공원의 아름다운 불빛으로 사랑하는 가족 또는 연인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보자.

지하철을 이용하면 3호선 정발산 2번 출구 호수공원 방향 도보 9분 거리에 자리하고 있어 천천히 걷기 좋다. 

버스 이용 시에는 일산동구청 버스정류장 하차 후 호수공원방향 도보10분 거리에 있다. 

주차는 공원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1회 주차요금(승용차기준) 최소 30분 300원이며 이후 10분마다 100원이 추가된다.

 단, 행사 시에는 소형1,000원 중형2,000원, 대형3,000원으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