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서울창포원] 봄에는 아이리스, 가을에는 억새 보러 가요 

가장 먼저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가장 먼저 반가운 새소리와 다양한 꽃들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서울 강북의 끝자락 도봉산과 수락산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공원인 서울창포원은 ‘아이리스’라고 불리는 붓꽃이 가득한 식물원이자 

사람들의 산책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식처, 아이들의 즐거운 놀이터로 서울 시민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다.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찾을 수 있는 서울창포원은 도봉산역 2번 출구를 이용하면 걸어서 5분 이내에 찾아올 수 있을 만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서울 시민뿐 아니라 타지역 사람들에게도 여유롭고 편안한 힐링을 선물해주는 서울 도심 속 공원 중 하나이다. 

총 면적이 1만평이 넘는 서울창포원에는 창포원에서만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꽃이 있다. 

바로 세계 4대 꽃 중 하나로 불리는 아이리스 즉 ‘붓꽃’이 바로 서울창포원을 대표하는 꽃이다. 

붓꽃을 시작으로 각종 식물들과 나무를 비롯해 다양한 테마 공간 및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가족 나들이 장소나 데이트 코스로 안성맞춤이다. 

서울창포원은 붓꽃공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다양한 종류의 붓꽃을 볼 수 있는 ‘붓꽃원’이 있다. 

노랑꽃창포, 부처붓꽃, 타레붓꽃, 범부채 등 130여종의 다양한 붓꽃을 감상할 수 있는데, 붓꽃의 꽃말은 '소식과 사랑'이다. 

아름다운 붓꽃을 보고 싶다면 5~6월에 창포원을 찾으면 만나볼 수 있다. 

또 이곳에서는 선선한 바람과 함께 찾아오는 가을에 볼 수 있는 식물이 있다. 

바로 가을자락에서 만나는 억새인데, 억새는 산과 들에 분포하는 식물로 억새의 특징은 군락을 이루며 자란다는 것이다. 

은빛 물결을 이루며 군락을 이룬 억새의 모습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가을이면 서울창포원을 찾는다. 

이처럼 서울창포원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내내 다르게 피어나는 꽃과 나무들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반겨준다. 

서울창포원은 서울에 있는 다른 규모의 공원에 비해 면적으로 봤을 때 그리 큰 규모는 아니지만, 

붓꽃원, 약용식물원, 습지원 등 12개의 테마로 잘 나누어져 있어 구경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특히 서울창포원 습지원에서는 다양한 수생식물과 습지생물을 관찰할 수 있게 데크가 잘 마련되어 있어 찬찬히 걸으면서 구경할 수 있다. 

또한 습지원에서 계절별로 색깔 옷을 갈아입는 도봉산의 웅장한 모습도 바라볼 수 있다. 

서울창포원은 붓꽃을 볼 수 있는 식물원을 비롯하여 여유롭게 자연과 함께 거닐 수 있는 산책 장소로도 각광 받고 있다. 

이외에도 숲속 쉼터, 약용식물원, 산림생태관찰원 등 다양한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잠시 쉬면서 여유를 찾고 힐링할 수 있는 벤치와 정자 등의 공간도 다양하게 갖추어져 있다. 

서울창포원은 다양한 테마공간으로 나누어 있기 때문에 원하는 곳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이정표가 잘 조성되어 있다. 

서울창포원은 들어가는 입구에 따라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공간들이 다르기 때문에

 이정표나 안내표를 잘 살펴본 뒤 움직이면 좀 더 쉽고 편하게 서울창포원에 서식하는 주요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다. 

서울창포원에서는 식물들만 볼 수 있는 게 아니다. 

오랜시간 방치되어 있던 대전차방호시설을 새롭게 탄생시켜 만든 평화문화진지와 다락원 체육공원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창포원과 공간이 분리가 되어 있다기보단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어 서울창포원을 한 바퀴 돌고, 이곳까지 함께 들러보기 좋다. 

군사시설이었던 대전차방호시설은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진 곳이었다. 

그러한 곳을 문화예술창작공간으로 새롭게 탄생시키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게 되었다. 

거칠고 두꺼운 콘크리트 벽, 탱크 등이 여전히 남아 있으며 독일에서 기증받은 베를린 장벽 또한 이곳 평화문화진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전쟁의 흔적이 남아있던 곳에서 아이들이 재미나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 등을 구성해 놓아

 어두웠던 공간이 밝은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나면서 서울 시민들의 나들이 장소로 각광 받고 있다. 

2009년 개장 이후 많은 사람들이 사계절 내내 찾고 있는 서울창포원은 푸르고 울창한 나무 그늘 사이에서 휴식도 취하고, 

솔솔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서울창포원은 12개의 테마 이외에도 북카페 등 편의시설 또한 잘 갖추어져 있어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유모차를 끌고 산책하기에도 좋고, 

자전거를 타며 여유롭게 한 바퀴 돌기에도 좋은 공원이다. 

또한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찾을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서울창포원은 따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주변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도봉산역 건너편에 환승주차장이 있는데 이곳을 이용하면 편하다.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찾아올 수 있다. 

도봉산역 2번 출구로 나오면 창포원까지 도보로 5분 정도 걸린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 5, 7, 36, 72, 106, 107번 등을 타고

 도봉산역(10-799), (10-002) 정류장에 내리면 도보 4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