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큰엉해안경승지] 해안절벽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제주의 숨은 비경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큰엉해안경승지’는 

큰 바위덩어리가 아름다운 해안을 집어삼킬 듯한 형상을 하고 있는 언덕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검은 용암덩어리의 해안절벽이 장관을 이루며, 환상적인 제주도의 푸른 바다길을 따라 걷기 좋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느릿느릿 걸으며 힐링할 수 있는 천혜의 자연쉼터이다. 

큰엉해안경승지는 남원읍내에서 서쪽으로 1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는 기이한 절벽 동굴이다. 

‘엉’이라는 이름은 바닷가나 절벽 등에 뚫린 바위그늘이나 동굴을 일컫는 제주 방언으로

 ‘큰엉’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것은 아주 큰 바위동굴을 말하는 것이다. 

마치 큰 바위덩어리가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는 큰엉해안경승지는 

기이한 절벽 동굴과 함께 아름다운 제주도의 푸른 바다를 감상하며 걷기에 안성맞춤이다. 

 

‘큰엉’을 중심으로 2킬로미터에 걸쳐 조성되어 있는 아름다운 산책로는 싱그러운나무가 우거져 걷기 좋게 꾸며져 있다.

 아름다운 제주도의 푸른 바다와 기이한 형상의 기암절벽을 감상하면서 걷보 것만으로도 힐링이되는 큰엉해안경승지는 

제주도 여행을 기념하는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빼어난 풍광을 자랑해 제주에서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도 유명하다. 

 

큰엉해안경승지의 산책로를 걷다 보면 또 다른 바위가 눈에 띄는데 바로 ‘인디언 추장 얼굴바위’이다. 

‘인디언 추장 얼굴 바위’는 큰엉해안경승지의 산책로를 걷다 마주할 수 있는 곳으로 자연스러운 인디언 추장 얼굴의 형상이 멋스러워

 제주도의 숨은 비경으로 추천되는 큰엉해안경승지의 또 다른 볼거리 중의 하나다. 

 

제주올레 5코스에 포함되어 있는 큰엉해안경승지는 아름다운 해안산책로뿐만 아니라 

기암절벽에서 낚시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져 제주도의 낚시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다. 

산책길을 따라 아열대지방의 다양한 식물과 조류가 서식하고 있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이곳은 

길 사이 사이 제주를 상징하는 해녀상을 비롯해 곳곳에 다양한 조형물 등 풍성한 볼거리가 조성되어 있어 산책의 재미를 더해준다. 

또한, 산책을 하면서 쉬어가기 좋은 정자와 벤치 등 쉼터 공간도 함께 마련되어 있어 탁 트인 시원한 바다를 조망하며 휴식을 즐기기 좋은 장소이다. 

아름다운 해안산책로로 손꼽히는 큰언해안경승지는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201, 231, 232, 510, 5001, 5002번 버스에 승차하여 

동부보건소 또는 남원취락구조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3~7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주차는 해안로 초입에 조성되어 있는 무료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