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제주교래자연휴양림] 고요한 초록의 쉼터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있는 교래자연휴양림은 제주의 독특한 자연 지형을 갖고 있는 공간으로 천연원시림이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난대와 온대의 식물들이 함께 자라고 있는 울창한 제주의 산림지에 위치하고 있어 자연생태를 관찰하기 적합한 장소로도 잘 알려져 있다.

 야영시설과 야외무대, 전통가옥인 초가집까지 갖추고 있는 이곳은 현무암으로 만들어진 제주 전통 초가집에서 숙박도 가능해

 제주에서 만끽할 수 있는 고요한 초록의 쉼터로 제격이다. 

교래자연휴양림은 제주도 돌문화공원관리소에서 운영하는 곳이다.

 조천읍 교래리 곶자왈지대와 늡서리오름, 큰지그리오름을 배경으로 하여 2011년에 개장해 

지금까지 일상에 지친 많은 사람들에게 치유와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교래자연휴양림 입구에 들어서면 안내판은 물론이고 

교래자연휴양림 오름산책로와 생태관찰로로 나뉜 안내판을 확인할 수 있으니 코스별로 선택해 휴양림을 오르면 된다. 

교래자연휴양림 오름산책로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마치 정글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압도적이다. 

제주도 현지인들은 물론이고 제주도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힐링을 선물하고 있다. 

생태체험지구와 산림욕지구로 나뉘어져 있고 각 지구에는 곶자왈 상태관찰로, 오름산책로, 숲속의초가, 야영장, 잔디광장, 야외교실 등 

각종 시설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산림휴양공간은 물론이고 다양한 자연생태체험 등 교육 공간으로도 훌륭하다. 

 

교래자연휴양림에서는 다양한 나무와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다.

 나무들을 유심히 관찰하다 보면 반듯한 나무가 없고 이리저리 휘고 굽어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오랜 세월을 살다가 고사한 나물들이 마치 미이라처럼 누워있고, 굵직한 나무들마다 으름덩굴이 뱀처럼 몸에 휘감고 있는 걸 보게 된다.

 이런 여러 모양의 나무와 식물들을 보고 있으면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다. 

교래자연휴양림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곶자왈의 생태체험, 숲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다양한 정보, 지식을 전달하고 안내하는 해설사를 배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숲 해설 시간은 10:00~11:00, 13:00~16:00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으니 가기 전에 미리 참고하면 좋다. 

 

교래자연휴양림은 청소년들의 자연학습장 및 가족 휴양시설 등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초가집에서 숙박도 가능하다.

 매월 1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다음달 예약이 가능하다. 

초가집 등의 전통가옥이 갖추어져 있고 현무암으로 만들어진 제주 전통 초가집에서 아주 특별한 하룻밤을 보낼 수 있어 캠핑을 하러 오는 사람들도 많다. 

사계절 풍경이 다른 매력이 있는 교래자연휴양림의 자연과 어우러져 힐링하기에도 좋은 장소이고, 

제주의 자연생태를 관찰하기에도 좋아 가족 단위 관광객이 특히 많이 찾고 있다. 

 

각 숙소들마다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나지막한 돌담들이 보이는데, 굉장히 인상적이다. 

교래자연휴양림은 우리나라 최초로 곶자왈지대에 조성된 자연휴양림으로 휴양림과 숙박뿐 아니라 

야외공연장 등이 갖춰진 휴양지구와 야영장 및 야외무대, 풋살경기장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야영장은 총 20개의 사이트로 구성되어 있고 화장실, 샤워실, 취사장 등의 편의시설과 운동장이 자리하고 있어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 

 

교래자연휴양림에서 는곶자왈생태체험관도 만날 수 있다. 

09:00~17:00까지 관람이 가능하고 휴양림 입장료에 관람료가 포함되어 있다.

 교래리는 제주의 곶자왈 중에서도 가장 독특한 생태학적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탐방 시작 전에 이곳 생태체험관에 잠시 들려 곶자왈에 대한 생태를 이해하고 시작한다면 더욱 더 깊이있는 여행이 될 것이다. 

 

실내로 들어가면 지하 1층, 지상 1층으로 체험전시관과 다목적 세미나실, 도서실 등을 갖추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곶자왈, 그리고 곶자왈을 담고 있는 아름다운 제주의 문화와 역사, 제주의 용암과 곶자왈의 지질,

 제주를 이루고 있는 다양한 암석층 등 여러 지식을 쌓을 수 있다. 

가족들과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하나의 체험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초록빛 가득한 교래자연휴양림에서 피톤치드 듬뿍 들이키며 힐링도 하고, 

제주 곶자왈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는 것도 의미있는 제주여행이 될 것이다. 

교래자연휴양림은 자동차로 제주국제공항, 서귀포, 중문, 성산포등 어디에서 출발을 하더라도 약30~40분 정도면 도착한다.

 주차공간도 넓게 조성되어 있어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700번 서일주노선을 타고 한경면사무소에서 하차한 후 읍면순환버스로 갈아탈 수 있다. 

버스를 갈아탄 후 명리동 정류장에 하차하면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제주공항에서 출발할 경우 131번 버스를 이용하면 환승 없이 약 1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