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호수공원] 도심에서 즐기는 사계절의 아름다운 풍경
멀리 떠나지 않아도 가까운 도심 속에서 자연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봄이 찾아와 철쭉이 피면 꽃놀이 장소로 좋고, 여름에는 호수의 음악분수가 뿜어내는 시원한 뷰가 더위를 식혀준다.
또 가을에는 알록달록 단풍이 물든 피크닉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겨울에는 호수를 뒤덮은 하얀 설경으로 계절마다 다양한 풍경을 선보이는 동백호수공원은 사계절 내내 사람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용인시 기흥구 중동에 위치한 동백호수공원은 2004년 7천평 규모의 인공호수와 함께 자연친화적 생태공원으로 조성되었다.
전망스탠드, 음악분수대, 팔각정자, 야외무대, 상징조형물 그리고 휴게공간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누구나 언제나 편하게 방문해 휴식을 취하고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울창한 나무가 우거져 있어 보고만 있어도 편안해지고, 호수에서 노니는 오리와 잉어들이 꽤나 인상적인 곳이다.
넓은 규모의 동백호수공원은 생태 개념이 도입된 호수공원으로 7000평 규모가 되는 인공호수의 수질개선을 위해
호수 주변부에 정화력이 높은 갈대와 부들 등 1만여 본의 정수 식물을 심었으며,
3만 6000주의 낙랑 장송과 참나무 등을 심어 녹지공간으로 조성해 놓은 모습이 아주 매력적이다.
동백호수공원은 호수를 가로 질러 갈 수 있는 다리가 놓여 있다.
사람들이 지나가면 호수에 살고 있는 잉어들이 다리 근처로 모였다가 흩어지는 걸 볼 수 있어 소소한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호수에는 잉어뿐만 아니라 오리와 거북이 등이 함께 서식하고 있으며 봄, 가을철에는 호수에서 철새도 만날 수 있다.
또한 7월~9월에는 음악분수를 볼 수 있는데,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흘러나온다.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분수쇼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호숫가로 몰려드는데, 얼굴에는 저마다 행복한 미소가 가득하다.
동백호수공원 중앙에는 동백호수공원의 랜드마크로 불리는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박만철 작가의 ‘산울림’이라는 작품이며, 용인동백지구의 수려한 풍광을 조형적으로 상징하여 표현한 작품이다.
항상 같은 모습이지만 사계절 변화해가는 자연 속에서 계절마다 다른 모습으로 비춰지는 독특한 조형물이다.
조형물 자체만으로도 멋지지만 물 위에 비친 모습은 더 없이 아름답다.
동백호수공원은 구석구석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되어 있어 산책로를 따라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기 제격이다.
도심에 자리잡고 있어 접근성이 좋은데다 수목이 울창해 공원 어디를 가도 싱그럽기 그지없다.
또한 공원 내 옥외집회행사나 각종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가능하도록 넓은 야외무대와 스탠드가 설치되어 있어 용인시의 각종 문화행사가 개최되는 곳이기도 하다.
2009년 용인시는 산책로 주변 800미터 구간에 용인시를 상징하는 철쭉 1만 8500주를 심어 '철쭉 거리'를 조성했다.
또한 호수 주변으로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함께 조성되어 있어 가볍게 걷기에도 좋고, 신나게 라이딩을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산책로를 따라 커다란 나무들이 우거져 있어서 신선한 공기를 들이마시며 호수를 따라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동백호수공원은 넓은 호수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고, 공원 곳곳에 쉬어갈 수 있는 벤치와 정자가 마련되어 있어 산책 중 잠시 숨을 고르면 쉬어 갈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운동기구도 배치되어 있어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근린공원으로 손색이 없다.
호수를 바라보며 벤치에 앉아 차분하게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만으로도 더 없는 힐링이 된다.
호수 주변은 갈대나 부들처럼 물을 깨끗하게 정화시켜주는 정수식물들이 심어져 있어 호수의 수질 관리뿐 아니라 풍경 또한 아름답다.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며 건강을 챙기고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동백호수공원은
도심에서 사계절의 다양한 풍경과 만날 수 있는 자연 휴식처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공간이다.
동백호수공원은 대중교통 이용 시 용인공용버스터미널에서 일반68번 버스를 타고 쥬네브상가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4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주차는 공원 입구에 있는 무료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는데, 주차장이 협소한 편이라 주말에는 주변 건물 주차장이나 갓길 주차를 이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