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동막해변] 세계 5대 갯벌, 광활한 강화갯벌을 품다 

동막해변은 강화에서 가장 큰 모래톱을 가지고 있으며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다. 

바닷물이 빠지고 나면 길이 200미터, 폭 10미터의 광활한 갯벌이 펼쳐져 갯벌체험 장소로 이만한 곳이 없다. 

백사장 뒤로는 수백 년의 세월을 지킨 노송들이 자리를 잡고 있어 해변의 운치를 더해준다.

동막해변 입구에는 강화군 관광안내가 잘되어 있어 강화도의 주요 관광지를 살펴본 후 가까운 곳으로 연계관광 코스를 즉석에서 짜보는 것도 좋다. 

썰물로 바닷물이 빠지고 나면 갯벌을 들어난 동박해변은 각종 조개류를 비롯해, 칠게, 가무락, 갯지렁이 등 다양한 바다 생물을 볼 수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여행객들의 갯벌 체험 장소로 인기가 좋다.

동막해변 안내소 근방에서 간조와 만조 시간을 알려준다. 

간조 때는 드넓은 갯벌이 펼쳐져 아이들과 천천히 걸으면서 다양한 해양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좋은 체험을 할 수 있다. 

갯벌체험을 할 도구가 없다면 근처 편의점에서 대여할 수 있다.

해안가 주변으로 바다을 바라보며 산책할 수 있는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다. 

바다를 보면서 조용히 산책하며 아름다운 풍경 속으로 들어갈 수 있어 사색의 시간을 즐기기 그만이다. 

또 데크길이 나무로 만들어져 있어 주변 자연과 친화적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어 보는데 불편함이 없다. 

산책로는 가볍게 걸을 수 있는 부담 없는 거리여서 편하게 돌아보기 좋다.

여름에는 바다에서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데, 강화도 지역은 군사작전 구역으로 해수욕장이 8시면 출입이 통제된다. 

바다를 걷다 보면 안내방송이 나오는데, 동막해변은 해수욕도 즐기고 모래놀이도 하고 갯벌체험도 할 수 있어 최고의 여름을 보낼 수 있는 장소이다.

동막해변 안내소 주변으로 텐트를 칠 수 있는 캠핑장이 조성되어 있다. 

요금은 안내소에서 정산이 가능하다. 갬핑장 주변에 개수대가 마련되어 있어 음식조리를 하거나 설거지를 편하게 할 수 있다. 

조용한 곳에서 캠핑을 생각하고 있다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동막해변을 찾아보아도 좋다.

동막해변은 해질녘 분오리 돈대에서 바라보는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일몰을 감상하기 위해 일부러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다. 

강화도에는 동막해변 외에도 을왕리해수욕장, 민머루해수욕장, 실미도해변 등 아름다운 해변이 가까운 거리에 있어 함께 묶어 해변투어 여행을 즐겨보아도 좋다.